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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 쓴 시가 희망 전했으면”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3-28 11:45

두 번째 시집 ‘바다로 간 달팽이’ 낸 김해영 시인
밴쿠버의 시인 소운(素云) 김해영씨(사진)가 6년 만에 두 번째 시집 ‘바다로 간 달팽이’ (시와 사람 출판사)를 출판했다.

‘바다로 간 달팽이’는 김 시인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면서 다른 암 환우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쓴 시이다. 

시인의 말에서 김 시인은 “온 누리를 두루 비추지 못하는 박명(薄明)이지만 어둠의 가장자리를 헤매는 이들에게 희망의 지렛대가 되기를 소망하며 이 책을 펴냅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김 시인은 시에 의지하며 투병 생활을 해 전보다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시집 안에서 가장 대중적인 반응을 불러온 시는 ‘위로’다. 김 시인은 시에서 진심없는 위로는 정작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고통이 되며, 진심 없는 위로를 전했던 과거에 대해 진심 어린 후회로 노래하고 있다. 시인은 ‘밴쿠버 연가’를 아끼는 시로 꼽았다.

시집 출판 기념회는 “날씨가 따뜻해져 가든에서 모일 수 있을 때쯤” 열릴 예정이다. 현장에서 시집을 판매하며 발생한 수익으로는 암 환자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김해영 시인 연락처: haeyoung5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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