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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글로벌 - "영어교육의 교재 개발부터 인재발굴까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3-11 00:00

트랜스 글로벌

"영어교육의 교재 개발부터 인재발굴까지"

CBT 토플 시험 제작… 한국의 영어 교육기관에 교재 및 교사 공급

트랜스 글로벌은 대입 전문 교육원, ESL 학교, 리쿠르트, 어학교재 제작 등 광범위한 일을 소화하는 밴쿠버의 교육 회사이다. 아직 트랜스 글로벌이라는 이름이 낯선 독자들은 '배형석 교육원'을 생각하면 된다. 젊은 나이에 다양한 분야를 개척하며 빠른 성장을 거듭해온 배형석 대표는 "대학시절부터 생각해왔던 계획들이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라며 "작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전문 영어 교재의 개발 및 공급 사업이 이제 열매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배씨는 이번에 트랜스 글로벌의 디지털 교육 사업부에서 개발한 토플(TOEFL) CBT(Computer Based Test) 시스템을 한국 외국어 대학과 계약을 맺어 공급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대형 어학회사인 '오성식 영어'와 9권짜리 주니어 토익 클럽 공급계약을 마쳤으며, 교육기업인 '한솔'과도 지금 교재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트랜스 글로벌의 디지털 사업부가 자랑하는 토플 CBT 테스트는전문 카메라 맨과 성우들을 고용해 듣기평가를 제작했으며, 실시간 CAT(Computer-Adaptive Test)식 테스트로서 토플 주관 기관인 ETS에서 실시하는 CBT 토플과 동일한 시험환경을 과시한다. 트랜스 글로벌의 CBT 토플 모의고사는 모뎀라인을 비롯한 각종 통신망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시험을 본 후 리뷰 기능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플 시험이 CBT로 시행되기 전부터 교재 개발을 기획했다는 트랜스 글로벌은 영어를 전공한 캐네디언 선생님들이 문제를 개발하고, 매주 학교 자체에서 실시하는 모의 토플 테스트를 통해 개발된 CBT 문제 세트를 자체 평가 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모의CBT 테스트의 샘플은 웹사이트 www.tgdigital.com 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어학 사업부에서 기획 제작하고 외주 판매가 진행되는 CBT 토플, 토익, 동영상 어린이 교재 등은 트랜스 글로브에서 모든 판권과 내용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으며, 많은 구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배씨는 "어학교재 사업은 처음 개발하기가 힘들지, 공신력 있는 업체로부터 인정을 받고 본 궤도에 오르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두뇌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트랜스 글로벌의 인력 개발부는 매월 10명 이상의 원어민 영어교사를 모집해 한국의 대형 영어 학원에 보내고 있으며, 6개월 후에는 한 달에 40명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트랜스 글로벌의 모체 역할을 한 배형석 대입전문 교육원은 현재 다운타운, 코퀴틀람, 노스밴, 써리 등 4개 지점에서 다양한 학교 교과목과 토플 등의 강의를 제공 하고 있다. 또한 트랜스 글로벌의 어학 연수생들을 위한 학교인 'Heritage School of English' 에서는 하루 4시간 수업의 풀타임 코스를 월 300 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남미쪽 학생이 특히 많다는 이 ESL 프로그램은 학교 운영 외에 불필요한 거품을 모두 제거하고 교사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가능 했다고 한다.
배형석 대표는 "대입학원으로 98년 2월에 처음 사업을 시작해 4년이 지난 지금 영어교사를 제외한 직원이 26인 회사로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사업에 재투자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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