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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초청이민 적체 해소 위해 팔 걷어 붙인 정부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3-30 14:49

목표치 1만4000명에서 3만6000명으로 늘려 잡아
정부가 부모초청이민 적체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이민부가 새롭게 발표한 ‘2012 이민 목표’에 따르면 지난해 1만4000여명에 불과했던 부모초청이민 목표치를 올해 3만6000명으로 2.6배 늘려 책정했다. 적체를 이유로 지난해 돌연 신규 접수 중단을 선언했던 부모초청이민에 대해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민컨설팅업체 웨스트캔의 최주찬 대표는 “부모초청이민의 신규접수를 중단한 상태에서, 목표치를 높게 잡았다는 이야기는 재개 시점 전에 어느 정도 적체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라며 “적체 문제가 성공적으로 해결이 되면 부모초청이민이 재개되더라도 수속기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부모초청이민의 재개 여부는 내년 11월 결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재개가 되더라도 신청자의 조건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제이슨 케니(Kenney) 이민장관은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일단 초청자의 소득 기준이 상향 조정되고 피초청인에 대한 건강 문제가 조건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민 전문가와 이민자 봉사 단체, 그리고 커뮤니티 대표와 만나 자문을 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신청 기준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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