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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가격이 변함없는 JC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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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4-08 00:00

JC 왕만두

"맛과 가격이 변함없는 JC만두"

손으로 빚은 왕만두 새롭게 선보여

밴쿠버 한인사회에 손으로 직접 빚은 만두를 7년 여 동안 공급해오고 있는 JC 만두가 이번에 왕만두를 새로 출시한다. 고급스러운 맛으로 그 동안 각 지역 한국 식품점을 통해 고기만두, 김치만두, 아바이 순대 등을 공급해온 JC 푸드는 최상급의 재료를 사용한 고기 왕만두와 김치 왕만두를 만들어 만두 애호가들의 군침을 돌게 하고 있다.
만두 전문 공장을 세우고 7년째 외길을 걷고있는 원대윤 사장은 "저희 만두를 드시는 분들이 7년 전이나 지금이나 맛이 똑같다고 칭찬해 주신다"며 이번 왕만두는 밀가루 반죽부터 만두속까지 최상급 재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왕만두는 두 가지 종류가 출시되는데, 고기 왕만두에는 AAA 품질의 돼지고기와 버섯, 당면, 당근 등이 들어가고, 김치 왕만두에는 직접 담은 김치가 맛있게 익는 3일째 되는 날 김치만두를 빚는다고 한다.
JC 왕만두는 이곳 밀가루보다 3배정도 비싼 한국 밀가루를 직접 공수한 후 우유를 넣어 반죽해 만두빵이 부드럽고 촉촉하다. 또한 손으로 직접 만두속을 채우기 때문에 포장한 만두의 모양이 각각 틀리고, 한번 재료를 익힌 후 급속냉동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찜통에 쪄 먹어야 속이 꽉 차고 부드러운 왕만두의 진가를 알 수 있다. 만두속은 간장 없이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적당하게 간이 되어 있으며 이름 그대로 큼직한 왕만두는 한 두개만 먹어도 식사가 될 정도로 푸짐하다.
원사장은 "만두의 맛은 이북 출신 어머니에게서 비롯된다"며 "처음 만두 사업을 시작할 때 세웠던 원칙대로 아무리 물량이 많아도 정성스럽게 손으로 만두를 빚으며, 내가 직접 속 맛을 챙기기 때문에 재고가 없을 정도로 물량이 소화된다"고 밝혔다. 조만간 야채맛 왕만두와 단팥을 넣은 찐빵도 선보일 계획이라는 원사장은 특히 교회 등 교민단체에는 간식용으로 저렴하게 납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JC 푸드는 미국에 수출할 계획을 갖고, 연방정부로부터 식품제조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원사장에 의하면 시애틀에서도 만두를 구하러 이곳까지 오기도 한다는 것.
이제는 자리를 잡은 어엿한 식품회사가 됐지만 만두의 포장을 단순하게 하는 이유에 대해 "때가 되면 예쁘게 디자인을 하겠지만, 좀 엉성하게 보이더라도 손으로 만든 느낌을 주기 위해 화려한 포장을 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밴쿠버 교민들의 간식메뉴에 먹음직스러운 왕만두가 변함없는 맛으로 오르기를 기대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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