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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못 미친 재외선거 투표율, 등록자 대비 37.2%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4-03 15:57

“대선에는 관심을, 등록은 7월 22일부터”

3월 28일부터 6일간 진행된 19대 국회의원 재외투표에 대한 관심이 애초 기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주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에 따르면, 등록자 대비 투표율은 37.2%로 참여인원은 706명에 불과했다. 북미 지역 투표율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 예로 미국 뉴욕 지역의 투표율은 38%를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유권자 대비 투표율은 1%대다. 이른바 ‘혈세 낭비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재외선거에 투입된 예산은 293억원으로, 투표율을 고려하면 1인당 선거비용은 6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올 수 있다.

일부에서는 “비용만 놓고 보면 분명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참정권이라는 보다 큰 틀에서 재외선거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단 한 사람의 투표권도 소중한 권리라는 얘기다.

한편 대통령선거에 대한 관심은 지금보다 한층 높아질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제 18대 대통령선거 신고 및 신청 접수기간은 7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다. 투표는 12월 6일부터 6일간 실시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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