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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칼리지-"차별화 된 교육환경의 사립 칼리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5-27 00:00

코퀴틀람 칼리지

"차별화 된 교육환경의 사립 칼리지"

유학생들의 대학 편입을 위한 양질의 교육 제공

코퀴틀람 칼리지는 한인들이 새롭게 모이는 노스로드와 로히드 하이웨이 인근에 자리잡은 사립 칼리지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은 유학생의 유입에 따라 우후죽순으로 생긴 다른 사립학교와는 달리 코퀴틀람 칼리지는 1982년 이 지역 교육사업가인 론 카빅(Lorne Kavic) 박사에 의해 공립학교와는 차별화 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세워졌다. 사실 광역 밴쿠버에서 BC주의 대학 뿐 아니라 캐나다와 미국의 대학에 까지 학점을 인정 받아 편입할 수 있는 사립 학교는 몇 개 없다. 코퀴틀람 칼리지의 한인 스텝 김선혜씨는 "코퀴틀람 칼리지는 대학 편입 프로그램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아카데믹한 분위기의 학교로 다른 대학과 학점교환을 나타내 주는 'BC 트렌스퍼 가이드'에 과목들이 올라 있다"라며 "직업 훈련과정이 같이 있는 공립 칼리지와는 달리 대학에서 바로 학점이 인정되는 120여 개 편입코스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퀴틀람 칼리지는 BC주의 주요 사립 칼리지 중 하나로서 특히 외국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학교 학장인 윌 엑포드씨(사진 왼쪽)는 "우리학교는 유학생이 학교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유학생에 맞추도록 디자인 됐다"며 "사립이기 때문에 많은 국제 학생이 오고 있고, 이들은 공립 칼리지에서 보다 저렴한 학비를 들여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에 장점에 대해 엑포드씨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제학생이 많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신경 써서 강의를 하며 클라스 인원이 적어 학생과 선생간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코퀴틀람 칼리지는 대학 과정의 편입코스뿐 아니라 고등학교 과정과 ESL 과정이 함께 있어 영어가 서툰 유학생이 자기 수준에 맞는 영어과목을 들으며 대학 과정을 하나씩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영어가 좀 모자란 유학생이라도 일단 입학하여 ESL과정이나 고등학교 11학년 등의 영어 클래스를 공부하며 수학 등 이곳 대학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나 학력이 부족해 대학에 바로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코퀴틀람 칼리지를 통해 대학 편입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따라서 이곳에 온 학생 대부분은 그들의 최종 목적인 대학편입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학교 분위기도 누가 빨리 성적을 올리고 학점을 이수해 좋은 대학에 가느냐가 주 관심사이기 때문에 상당히 학구적이라고 전해진다.

이러한 학구적 분위기 덕에 코퀴틀람 칼리지는 BC주 명문인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Simon Fraser University)에서 가장 졸업 비율이 높은 편입생을 배출하는 칼리지로 꼽혔으며, UBC와 파트너 쉽을 맺어 좋은 성적으로 편입과정을 끝낸 학생들은 UBC 3학년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코퀴틀람 칼리지에서 학생들이 주로 편입하는 학교로는 UBC, SFU, Uvic 등 BC주 대학들이지만 캐나다 동부지역의 대학과 미국의 학교로도 편입이 가능하다. 또한 코퀴틀람 칼리지는 일년에 3학기제이며 각 과목마다 최대 25명 정도의 소수로 운영되므로 학력을 쌓을 기회가 많기 때문에 본인이 쉬지않고 노력만 하면 짧은 시간 안에 대학으로 편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코퀴틀람 칼리지는 2만 2천 스퀘어피트 면적의 새로운 건물의 신축을 완료하고, 새로운 교수진을 보강해 학생수용 인원을 현재 1,200명에서 약 1,700명으로 늘일 계획을 세웠다. 웹사이트 www.coquitlamcollege.com, 전화 604-939-6633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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