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비용 줄이고, 위조 방지 장치는 늘리고”
캐나다 조폐공사가 10일부터 새로운 루니(1달러)와 투니(2달러) 동전을 생산·유통한다.
조폐공사는 이날 새롭게 유통되는 동전의 모습을 공개하고 “생산 비용을 줄이면서 보안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과거 발행되던 동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디자인과 재질이다. 새롭게 공개된 루니와 투니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앞면에 레이저를 통해 정밀 세공된 캐나다의 단풍이 들어가 있다.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재질에도 변화가 있다. 합금을 주재료로 사용했던 과거와 달리 구리, 니켈, 황동 등 다양한 금속의 면을 교차해 주조하는 MPPS(Multi-ply plated steel) 기술을 채택해 생산비를 줄였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25센트, 10센트, 5센트와 1센트 등 동전 역시 같은 기술로 만들어졌다. 해당 기술이 생산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동전의 내구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여 준다는 것이 조폐공사 측의 설명이다.
투니의 경우에는 측면에도 변화가 있다. ‘캐나다(CANADA)’와 ‘2 달러(2 DOLLARS)’라는 글자가 동전 측면에 새겨졌다.
<▲ 새롭게 유통되는 루니(왼쪽)와 투니 모습 / 이미지 제공=캐나다 조폐공사 >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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