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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이후] "정책 잘 제시" 새누리 45%, 민주 21%… "공천 성공" 새누리 60%, 민주 11%

김경화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4-12 15:02

한국정당학회는 4·11 총선이 막말 선거(후진국형 선거)이자 대선 전초전 선거로 흘렀다고 평가했다.

조선일보가 12일 한국정당학회 소속 교수 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 평가에서 47.1%(24명)는 이번 선거의 총평을 '후진국형 선거'라고 답했고, 31.4%(16명)는 '대선 전초전 선거'라고 평가했다. 네거티브 공방전과 여야 진영 싸움만 극렬했다는 얘기다. '정책 선거'로 진행됐다는 응답은 한 건도 없었다.

이번 총선에서는 정책·인물 모든 면에서 새누리당이 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총선 정책을 내놓은 정당으로는 45.1%(23명)가 새누리당을 꼽았고 민주통합당(21.6%), 통합진보당(7.8%), 국민생각(5.9%) 순이었다. 총선 후보 공천 부분에서도 새누리당이 60.8%(31명)의 지지를 받았고 민주당 11.7%, 통합진보당 9.8% 등이었다.

투표에 영향을 미친 공약으로는 33.3%가 일자리 정책을 꼽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무상 복지도 각각 23.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지역 균형 발전 공약이 5.9%, 국회 파행 방지 공약이 3.9% 수준이었다.

대다수 전문가는 이번 총선이 '박근혜 선거'가 됐다고 평가했다.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을 묻는 질문에 86.3%(44명)가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뽑았다. 이어 새누리당의 대선 주자로 응답자 51명 중 50명이 박근혜 위원장을 꼽았다. 야권에서는 문재인 고문(58.8%), 안철수 원장(31.4%),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에서 최종 승리할 주자를 물었더니 박근혜 위원장이 66.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안철수 원장과 문재인 고문은 각각 1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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