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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내곡동 사저 관련 청와대 前경호처장 소환 조사

안준용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4-24 13:28

검찰 수사 본격화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私邸) 신축 터 매입 의혹에 대한 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백방준)는 24일 부지 매입을 주도한 김인종(67) 전 청와대 경호처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사건 핵심 인물인 김 전 처장이 소환되면서 내곡동 사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 전 처장은 작년 5월 이 대통령이 아들 시형씨 명의로 내곡동 사저 부지를 매입할 당시 실무를 총괄한 인물로, 청와대 경호처와 시형씨가 사저 부지를 54억원에 공동 매입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실제보다 싼값에 사들이도록 하는 대신 추가 비용은 경호처가 부담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처장을 상대로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김 전 처장은 이날 검찰 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내곡동 부지를 둘러본 뒤 승인을 해서 (부지를) 매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작년 11월 이 대통령 측이 국가 예산인 경호처 부지 매입대금으로 사저 부지 매입비를 부당 지원했고 심지어 부지를 저가에 매입한 의혹 등도 있다며 김 전 처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이시형씨 등 5명을 업무상 배임 및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육군 대장 출신인 김 전 처장은 작년 10월 내곡동 사저 의혹이 불거지자 경호처장 직에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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