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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혼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2-02 00:00

리치몬드 혼다

"세련된 스타일의 경제적 선택"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견고한 차… 젊은층에 인기

캐나다에도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는 혼다 자동차는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Soichiro Honda)가1946년 10월, 12명의 종업원들과 함께 모터사이클 엔진을 제조하며 시작됐다. 2륜 차로 명성을 얻은 혼다는 1963년 최초의 4륜 자동차를 만들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혼다 자동차는 최고의 베스트 셀러 시빅(Civic)을 1972년 출시하고, 중형차 어코드(Accord)를 개발하면서 미국시장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가 됐다.

특히 시빅은 엔진이 튼튼한 차, 연료가 적게 먹는 차로 유명해 유력 자동차 잡지인 'Car & Driver'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10대 자동차'에 단골로 오르고 있으며, 최근 새롭게 모델을 바꾼 어코드는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에 세련미 까지 갖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리치몬드 오토몰에 자리 잡고 있는 혼다 딜러쉽의 한인 세일즈맨 이태민씨(사진)는 혼다 자동차에 대해 "젊은이들의 취향을 맞춰주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경제성이 큰 장점"이라며 "중고차 가격이 1년에 1천 ~ 1천5백 달러 정도 밖에 깎이지 않을 정도로 차를 팔 때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태민씨는 혼다 자동차의 장점으로 계기판이 크고 운전하기 편하게 디자인 된 실내 구조와 가볍지만 안전성이 뛰어난 차체, 뛰어난 마일리지를 들었다.

이씨에 따르면 차는 구입한 후 1~2년 안에 팔 때 가장 손해를 많이 보기 때문에 자녀들을 데리고 1~2 년 간 유학을 하는 부모의 경우 중고차 가격이 가장 높고 기름도 적게 드는 시빅(Civic)이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한편 매년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중 하나인 어코드는 중장년 층에게 주로 인기가 높으며, 2003년 모델의 경우 날렵한 모양새에 조용하면서도 힘이 좋은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가족용으로 가장 많이 찾는 미니밴인 오딧세이는 아직도 2달 정도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한다.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활동적인 세대를 위해서는 최근 모델이 바뀐 CR-V와 새롭게 개발된 파일럿(Pilot)이 적합한데, CR-V는 소형 SUV(Sports Utility Vehicle)로 평소에는 2륜 구동으로 작동되다가 지면 상황에 따라 센서가 작동해 4륜 구동으로 바뀐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여성들도 차량을 몰기가 쉽고 기름도 절약돼 관리비용이 덜 들게 된다.

8명이 승차할 수 있는 대형 SUV인 파일럿은 최근 '베스트 대형 SUV'로 선정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는 자동차로 트럭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승용차 같은 승차감을 자랑한다.
이씨는 "같은 차량을 취급하는 딜러의 가격은 대부분 엇비슷하다"며 "전화로 문의했을 때와 실제로 와서 가격을 흥정할 때 많이 다를 수 있다"라며 전화로 들은 가격에 너무 혹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번에 큰돈이 들어가는 차를 구입할 때는 순간의 결정이 중요하므로 너무 다른 사람 의견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차 값과 옵션, 경제성 등을 조사해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문의 이태민 604-207-1825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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