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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제 뒷걸음질, 시장 전망 벗어났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4-30 11:27

“2월 국내 총생산 전달 대비 -0.2%”

캐나다 경제가 뒷걸음질쳤다. 2월 국내총생산(GDP)은 0.2% 감소했으며, 연간기준 경제성장률은 1.6%에 불과하다. 한마디로 낙제 수준이다.

이 같은 경제 성적표는 시장의 예상과 상반된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경제가 2월 한 달 동안 0.2%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2월 경제 후퇴의 주된 이유로 광산업의 부진을 꼽는다. 이 부문 성장률은 일부 광산의 임시폐쇄 여파로 7% 감소했다. 캐나다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오일 및 가스 산업(-0.9%)도 힘을 내지 못했다.

제조업 날씨 또한 잔뜩 찌푸린 모습이다. 제조업 성장률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2월 들어 1.2% 감소했다. 식품, 화학 산업 등은 1.9%, 운송장비 및 금속 분야를 포함한 내구재 산업은 0.9% 위축됐다.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은 비교적 선전했다. 건설업은 0.5%, 부동산 중개업도 주택 거래 증가에 힘입어 1.1% 성장했다.

도매업과 소매업은 희비가 엇갈렸다. 건축자재, 차량 및 부품 판매 호조가 도매업 성장(1.5%)을 이끌었다. 반면 소매업(-0.4%)은 2개월 연속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1월 약진했던 신차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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