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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 교체? 캐나다인 2명 중 1명 모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5-01 13:59

캐나다인 통념보다 일상생활 기술력 낮아
캐나다인의 수리 능력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를 무너뜨리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에서는 인건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웬만한 수리는 개인이 알아서 한다는 통념이 있지만, 비영리단체 스킬스 캐나다(Skills Canada)의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사 해리스/디시마사에 스킬스 캐나다가 의뢰해 조사한 결과, 캐나다인 거의 반은 수도꼭지 설치나 옷에 달린 지퍼 교체 등 기본적인 기술을 구사할 수 없다고 답했다.

부엌이나 화장실에 수도꼭지를 설치할 때 도움이 필요하다고 답한 이들은 46%, 옷에 지퍼를 달 때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답한 이는 45%다. 캐나다인 3명 중 1명(31%)은 조명장치를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지 모른다. 또한 캐나다 여성 2명 중 1명(48%)은 타이어 교체방법을 모른다. 캐나다인 10명 중 1명(14%)은 집으로 들어오는 주 상수관(water main)을 잠그는 방법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없다.

션 쏜슨(Thorson) 스킬스 캐나다 회장은 “설문결과에 깔린 메시지는 많은 캐나다인이 일상생활에 쓰이는 기본적인 기술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이 같은 결과는 기술분야의 인력 부족이 업계뿐 아니라 캐나다인 일상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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