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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환은행 코퀴틀람 지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1-13 00:00

캐나다 외환은행 코퀴틀람 지점

"새해에 모두 부자 되세요"

노스로드 한인타운에 위치… 캐나다 은행법에 의한 경영

작년 12월9일 노스로드 한인타운에 문을 연 캐나다 외환은행 코퀴틀람 지점이 한인 타운과 같이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캐나다 외환은행은 한국 외환은행의 캐나다 현지법인으로 은행 자산 규모에 따른 등급 구분에 의해 제 2금융기관(Schedule 2 Bank)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캐나다 외환은행은 모든 영업과 경영이 캐나다 은행법을 따라야 하는 캐나다 은행이라고 할 수 있다.

코퀴틀람 지점의 진영란 지점장(사진)은 외환은행이 캐나다에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일해온 터줏대감으로 "한인 밀집 지역에 문을 연 캐나다 외환은행이 이 지역 한인들의 경제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 외환은행은 토론토에 5곳 밴쿠버에 2 곳 등 7개 지점을 갖고 있으며 2002년 10월의 자산보유 규모가 4억 3천 4백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성장해 왔다. 문을 연지 1달 정도 된 코퀴틀람 점도 이곳에 밀집한 한인 상권 덕으로 영업실적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캐나다 외환은행의 가장 손꼽히는 장점으로는 한국과 당일에 이루어질 수 있는 빠른 송금시스템을 들 수 있는데 밴쿠버에서 한국으로 1시 이전에 돈을 보내면 당일 송금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캐나다 신분증이 없는 유학생이나 단기 거주자들도 여권만 있으면 당일 구좌개설이 가능하다.

진 지점장에 따르면 캐나다 외환은행의 대출금리 및 이자율은 캐나다 주요은행의 금리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하며, 수수료 패키지를 통해 월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1월 중순부터 인터넷 뱅킹이 시작되는데, 인터넷 뱅킹이 구축되면 기존의 고객들은 잔액조회, 송금확인, 송금요청, 본인구좌 이체 등의 은행업무를 집에서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2003년을 맞아 캐나다 외환은행이 새롭게 선보인 금융상품으로는 '예스 프리미엄 정기예금'과 '수시로 적금'이 있다. '예스 프리미엄 정기예금'은 확정금리 상품으로 다른 은행 GIC 수준의 높은 이자율(연단위 복리계산)을 적용하고 중도에 해지했을 때도 경과기간에 따라 정상적인 이자를 지급하게 된다.

'수시로 적금'은 불입금액이 정해진 기존의 정기적금과는 달리 불입횟수와 금액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수입이 유동적인 자영업자들의 장기사업자금 마련에 매우 유용하다고 한다.

진영란 지점장은 "캐나다 외환은행은 이곳 시중은행과 똑 같은 영업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분 들에게 한국 은행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진 못한다"며 양해를 구한 뒤 "캐나다 외환은행은 무엇보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사랑해줘야 우리의 1.5세 2세들을 뒷받침 할 수 있는 한인 금융기관으로서 성장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캐나다 외환은행 코퀴틀람 지점은 월~목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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