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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 경기 전망 여전히 밝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5-03 10:23

“사업주 21% 고용 늘릴 것, BC주 기대감도 높아져”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4월 들어 전달 대비 다소 어두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반적인 상황이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4월 캐나다 자영업자연대(CFIB) 전국 기업 지표(Business Barometer Index: BBI)는 66.4로 전월에 비해 1.3 포인트 떨어졌다. BBI가 50 이상이면, 내년 경기가 강세를 띨 거라고 예상하는 경영인이 경기 후퇴를 점치는 사업주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때문에 BBI가 주춤했다고 해서, 이를 곧장 불황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테드 몰레트(Mallet) CFIB 부회장은 “지표에 다소 변화가 있었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기업 환경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앨버타주(73.3)와 사스케추완주(72.1) 중소업체 경영인들의 경기 전망이 가장 밝았다. 3월 약진했던 온타리오주(67.1)는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BC주의 BBI는 66.9로 3월 조사 때보다 2 포인트 높아졌다. 향후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늘어난 결과다.  

제조업 성장률이 주춤하는 상황이지만 기업가들의 자신감은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 제조업 BBI는 74.5로 다른 업종에 비해 월등했다. 반면 소매 부문 BBI는 65.8에 그쳤다.

고용 시장 전망은 긍정과 부정이 교차한다. 사업주 중 21%가 향후 3,4개월 내 고용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감원 계획이 있는 업체는 12%였다.

CFIB는 현 상황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몰레트 부회장은 “지난 해 같은 시기와 비교할 때 관련 지표가 호전됐다”고 진단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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