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2-05-04 13:28
캐나다 4명 중 3명 환급 기대
2011년도분 개인소득세 신고 및 납세가 지난달 30일 마감된 가운데, 캐나다인 4명 중 3명이 세금환급을 기다리고 있다.
몬트리올 은행(BMO)이 레거마케팅사에 의뢰해 시행한 설문 결과, 세금환급을 받게 되면 2명 중 1명은 빚을 갚는 데 쓰거나,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각종 청구서, 신용카드 빚, 모기지를 줄이는 데 쓰겠다고 응답한 이는 세금환급을 받은 이 중 37%, 저축 또는 투자하겠다고 한 이는16%다. 여행이나 유흥(8%) 또는 주택수리(6%)에 쓰겠다는 비율은 비교적 소수였다.
2010년도분 평균 세금환급액수는 1506달러였다. 올해 환급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티나 디 비토(Di Vito) BMO은퇴연구소장은 캐나다인구의 주류를 차지하는 베이비 붐 세대가 채무액 축소를 중시하기 때문에, 설문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았다. 디 비토 소장은 당장 쓰고 싶은 유혹이 있어도 빚을 일단 줄여야 장기적으로 더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이자율 높은 신용카드 빚은 발생 자체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모기지가 있다면 원금 상환에 세금환급을 활용해 미래 이자 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 내년에 할 2012년 소득세 신고를 대비해 미리 세금이연 혜택이 있는 사설연금(RRSP) 상품과 투자구성(포트폴리오)을 알아보거나, 비상금으로 비과세저축계좌(TFSA)에 넣어 둘 수도 있다.
BMO는 투자 상담가를 만나 자기 상황에 맞는 조언을 구해보라고 권했다. 관련 설문은 캐나다인 1500명으로 대상으로 3월 26일부터 29일 사이 시행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몬트리올 은행(BMO)이 레거마케팅사에 의뢰해 시행한 설문 결과, 세금환급을 받게 되면 2명 중 1명은 빚을 갚는 데 쓰거나,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각종 청구서, 신용카드 빚, 모기지를 줄이는 데 쓰겠다고 응답한 이는 세금환급을 받은 이 중 37%, 저축 또는 투자하겠다고 한 이는16%다. 여행이나 유흥(8%) 또는 주택수리(6%)에 쓰겠다는 비율은 비교적 소수였다.
2010년도분 평균 세금환급액수는 1506달러였다. 올해 환급액은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티나 디 비토(Di Vito) BMO은퇴연구소장은 캐나다인구의 주류를 차지하는 베이비 붐 세대가 채무액 축소를 중시하기 때문에, 설문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았다. 디 비토 소장은 당장 쓰고 싶은 유혹이 있어도 빚을 일단 줄여야 장기적으로 더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이자율 높은 신용카드 빚은 발생 자체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모기지가 있다면 원금 상환에 세금환급을 활용해 미래 이자 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 내년에 할 2012년 소득세 신고를 대비해 미리 세금이연 혜택이 있는 사설연금(RRSP) 상품과 투자구성(포트폴리오)을 알아보거나, 비상금으로 비과세저축계좌(TFSA)에 넣어 둘 수도 있다.
BMO는 투자 상담가를 만나 자기 상황에 맞는 조언을 구해보라고 권했다. 관련 설문은 캐나다인 1500명으로 대상으로 3월 26일부터 29일 사이 시행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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