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만두의 깊고 풍부한 맛" '놀랄 만두'하군
만두는 우리 전통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별미 중 하나다. 특히 생긴 모양은 볼품이 없어도 속이 넉넉하고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개성만두는 생각만해도 군침을 돌게 만든다. 최근 코퀴틀람에 개업한 '만두향'은 이 전통의 맛을 재현해 많은 한인 동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영업마감시간 전에 모든 재료가 동이나 주문을 모두 소화할 수 없을 정도다.
지난 5월 30일 개점이후, 그저 그런 분식점의 하나이거니 생각하고 찾았던 분들은 '만두향'이 내놓은 겉절이 김치와, 만두 칼국수, 끝 맛이 매콤한 만두를 먹어 보고는 하나 같이 놀라와 했는데 "깊고 풍부한 맛이 살아있다"는 평.
▲ '만두향'의 최용욱사장(사진 우측)과 김무영 총책임자 이에 대해 최용욱 사장은 "냉동만두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만들어 있으며 사골로 우려 낸 국물 맛이 특히 일품"이라고 했다. 그는 "맛에 대해 만족하지 못할 경우 직접 주방에 들어가 다시 만들어 주겠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서울 강남의 만두명가 '만두향'의 캐나다 2호점인 '만두향'의 총 책임자 김무영씨는 "매콤한 맛이 신세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모든 재료를 당일 영업하기 4시간 전에 만들며 남는 것은 버리고 재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고유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쫄깃한 면발의 칼국수도 자랑거리지만 밤,잣,호도 등을 넣어 만든 영양순대, 얼큰하고 시원한 맛의 만두전골, 양념 속과 김치를 한데 모은 보쌈김치의 맛은 직접 느껴봐야 알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계절이 계절인 만큼 곧 냉면, 냉 콩국수도개시할 것이라고.
일부 음식점의 경우 처음과 끝이 달라 소비자들의 불평이 있었다고 지적하자 최사장은 "맛은 물론 음식의 질로 승부하려는 우리의 경우는 다르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라며 "개업하면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다소 미숙한 점이 있었지만 고객 여러분의 많은 이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소 : 2579 Lougheed Hwy, Port Coquitlam
전화 : 604-468-4888<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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