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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느껴지는 정갈한 맛 - 한식당 '코리&리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7-03 00:00

정성이 느껴지는 정갈한 맛 - 한식당 '코리&리아'

"미각의 센스가 필요합니다"

▲ 주방에서 함께 포즈를 취한 최영순, 최달호, 최승윤씨

한국 고유음식은 희한하게도 '손 맛'이라는 특유의 비법이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경험과 정성에서 우러나온다는 '손 맛'은 한국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음식 조리법의 하나인데 써리의 한국 식당 '코리&리아'의 경우도 이 '손 맛'으로 유명한 집이다.

지난 3월 개업한 이 식당은 순대국과 제육보쌈, 양념치킨이 맛있다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코리&리아'의 주방을 맡고 있는 최영순씨는 맛의 비결에 대해 "미각의 센스가 필요하다"고 단언한다. 들어가는 재료는 비슷해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타이밍과 조화가 비결이라면 비결이라는 것이다. 만드는 방법을 똑 같이 설명해 주고 같은 재료로 만들게 해도 자신의 맛은 흉내내지 못한다는 것.

특히, 순대국의 경우 한국에서 맛보던 것 이상의 제 맛이라는 소문으로 30~40분씩 걸리는 거리에서도 찾아오는 단골이 수두룩하고 양념치킨의 경우 독특한 맛 때문에 캐나다 현지인들이 더 선호한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한국의 맛있는 순대집이란 순대집은 모두 답사하며 맛의 비결을 터득했다는 최달호씨는 "한결 같은 맛과 한국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음식을 조미료는 거의 쓰지 않으며 시간은 다소 걸리더라도 주문 즉시 만들어 신선한 맛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여름철 메뉴로 냉콩국수 등의 새로운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상호 '코리&리아'는 한국(코리아) 식당임을 강조하기 위해 한때 한국산 호랑이 이름 짓기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것을 따온 것이다. 정갈한 손 맛으로 써리 지역 명소로 자리잡은 '코리&리아'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일요일 제외)한다.


코리&리아
Unit A 14916 - 104 Ave, Surrey
전화 604-582-0020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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