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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오버파를 5언더파로 뒤집어 잡은 평생의 기회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5-17 18:32

한인프로골퍼 김혜수씨, US위민스오픈 진출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주 벨링햄 골프코스에서 랭리거주 한인프로골퍼 김혜수(Sue Kim·21세)씨는 평생의 기회를 다시 한번 잡았다. US위민스 오픈에 참가 자격을 획득한 것이다. 당일 골프장에서는 본선행 티켓 2자리를 놓고 48명의 선수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브라이언 정 골프 아카데미 소속인 김 선수는 전반전 18홀에 부진으로 1위와 4타 차이로 뒤진 상태에서 후반 경기를 시작했다. 3오버파(+3)에 발목을 잡혔지만, 후반 경기에서 김선수는 전반과 다르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결과는 5언더파(-5). 결국  종합 2언더파로 1등에 올랐다.

김 선수의 캐디를 자청해 옆에서 경기를 지켜본 브라이언 정 코치는 “36홀을 하루 만에 쳐야 해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상태에서도 끝까지 경기를 벌여 최고 스코어를 낸 김 선수가 대견했다”고 전했다.


<▲ 브라이언 정 코치와 김혜수 선수>


정 코치에 따르면 US오픈출전자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뉠 수 있다. 전 US오픈에서 우승자와 상금순위에서 높은 순위권 선수들은 출전 초청을 받게 된다. 김 선수와 같은 신인은 벨링헴대회처럼 출전자격이 걸린  지역별 대회에 나가 실력을 증명해야 출전권을 받는다.

올해 US오픈은 7월 5일부터 8일 사이 미국 위스콘신주 블랙울프런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정 코치는 US오픈을 앞두고 김 선수가 “모든 골프 꿈나무들의 꿈을 움트게 한 박세리 선수의 우승을 생각하며 온 힘을 다해 연습하고 있다”면서 “US오픈에서도 김선수의 캐디를 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 선수는 지난해에도 캐나다 한인 중 최연소로 US오픈에 참가해 50위 안에 들었다. 정 코치는 “작년에는 첫 참가여서 많이 긴장한 탓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올해는 두 번째 출전하는 만큼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코치는 김선수가 8월에 밴쿠버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캐나디언 위민스 오픈에도 출전할 예정이라며, 출전이 확정되면 한인 교민들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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