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오늘 28개국 출시… 스펙 “놀라워”

이종현 기자 vitmania@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3’가 29일 전 세계 28개국에 동시에 출시된다. 단일모델로는 삼성전자 휴대폰 역사상 최다 국가 동시 출시 기록이다.

이번에 갤럭시S3가 우선 출시되는 국가는 영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이다. 삼성전자는 28개국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 세계 145개국, 296개 통신사를 통해 갤럭시S3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전 모델인 갤럭시S는 112개국, 175개 통신사, 갤럭시S2는 135개국, 210개 통신사를 통해 출시됐다.

한국에는 6월 중순 이후에 출시된다. 3세대(G) 제품은 SK텔레콤을 통해 6월 중순 처음 나오고, 롱텀에볼루션(LTE) 제품은 6월말에 3개 통신사를 통해 출시된다.

갤럭신S3는 전 세계에서 선주문 물량만 1000만대에 이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통신사인 보다폰(Vodafone)은 갤럭시S3가 자사의 안드로이드폰 역사상 가장 많은 선주문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고, 영국 휴대폰 유통업체인 카폰 웨어하우스는 갤럭시S3를 올해 가장 빨리 팔리고 있는 선주문 제품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갤럭시S3는 사람의 얼굴, 눈, 음성, 움직임 등을 인식하는 기능과 최첨단 카메라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술 경쟁이 아니라 소비자, 즉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을 위해 고안된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갤럭시S3에 대한 호응이 뜨겁다”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인간 중심의 모바일 경험으로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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