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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시기’ 캐나다 투자자의 눈 어디로 향하나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6-05 11:21

“금융전문가 분산투자로 위기 대비해야”

유럽에서 시작된 ‘불길’이 심상치 않다. 그리스, 스페인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의 위기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세계 경제의 주요 동력인 중국 시장도 예전에 비해 위축된 모습이다. 말 그대로 ‘혼란의 시기’, 캐나다 투자자들은 현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몬트리올 은행(BMO)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 56%는 유럽 및 중동 지역의 위기가 자신들의 투자 패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지난 해에도 위기는 있었다. 하지만 조사 대상 중 47%는 지난 해의 ‘불안정성’을 오히려 훌륭한 투자 기회로 인식했다. 28%만이 투자가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주목할 점은 불안정성을 목격한 캐나다인 대다수(84%)가 투자 습관에 변화를 주었다는 것이다.

현 상황에 대한 금융 전문가들의 조언은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이다. 스테판 로숀(Rochon) BMO 부회장은 “시장이 불안정한 시기일수록 균형 잡힌 분산투자가 필수적”이라면서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가 밝혔다. 한편 캐나다인 15%만이 분산투자가 매우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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