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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HMS 호스트' 취업 설명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0-25 00:00

비즈니스 탐방/

"적극적이고 상냥한 자세는 서비스 기본"

석세스, 'HMS 호스트' 취업 설명회 열어

지난 14일 석세스 산하의 취업교육원(STI)에서 취업세미나를 가졌다. 세계 유수 공항의 음식 및 음료 매점을 관리하는 회사인 HMS 호스트(host)로의 취업에 관심이 있는 이민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약 50여명이 참석하여 설명회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취업 설명 중간에 질문과 답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는 등 참석자들의 적극 적인 태도가 눈에 띄었다

HMS 호스트의 인적 자원 전문가이자 이번 취업 세미나의 강사로 초청된 비비엔(사진 오른쪽)씨는 "HMS 호스트는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HMS 호스트의 소개와 함께 시작된 세미나에서 비비엔씨는 "공항 매점에서 일을 할 경우 다양한 나라의 사람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밴쿠버에는 가까운 거리에 리치몬드 공항이 있기 때문에 취업시 이동상의 문제가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라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 부분은 인터뷰 요령. 비비엔씨는 "비단 HMS host뿐만 아니라 모든 취업에 있어서 인터뷰 기술은 가장 중요하다"라고 얘기한다. 인터뷰에 임하는 바람직한 자세에 대하여 비비엔씨는 적극적인 태도, 자신감, 복장, 충분한 휴식 후에 인터뷰 참여 등을 꼽았는데 특히 "질문에 답하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악수와 눈 인사 등 행동도 중요하다"며 인터뷰 시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짚어 주었다. 또한 답변만 하지 말고 질문도 하라며 능동적인 자세에 대해서 강조했다.

이밖에 HMS 호스트의 경우 회사의 배경지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첫인상이 착실해 보이는가에 대한 것들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더욱이 HMS 호스트의 첫 면접은 전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친근감 있고 상냥한 말투로 대할 것을 당부했다.

HMS 호스트에 취업을 하기 위하여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가에 대한 물음에 비비엔씨는 "우리 회사는 적극적이고 사교적인 사람이 필요하다. 당신이 잘 웃을 수 있다면 기술은 그것으로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즉 서비스업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적극적이고 상냥한 자세와 동료간에 단합할 수 있는 팀 플레이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것임을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구직 희망자 중에는 몇몇 한인도 눈에 띄었으나 대부분이 중국계 이민자였다. 석세스 취업교육원 취업 상담가인 박하나 씨는 "세미나가 끝난 후 이력서를 제출하고 정보 습득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 중에 한인은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중국계 이민자들에 비해 한인 구직자들은 비교적 소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고용주를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인 만큼 보다 많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미니 인터뷰]HMS 호스트 인력 전문가 Vivien Ng.

몇 명의 한인들이 현재 HMS 호스트에서 일하고 있는가?
현재 HMS 호스트에서 종사하고 있는 한국인의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HMS 호스트에 소속되어 있다. 실제로 많은 동양계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우리는 많은 한국인들의 지원을 바라고 있다. HMS 호스트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영어가 비교적 서툰 사람들도 HMS 호스트에 취업할 수 있는가?
모든 국제적인 비즈니스의 바탕은 언어이다. 일단은 의사소통이 되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HMS 호스트에서 영어가 절대적인 문제는 아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얘기할 수 있는 수준이면 문제가 없다.

<김현우 인턴기자 pisau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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