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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중소기업 개발교육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1-15 00:00

비즈니스 탐방/ 석세스 중소기업 개발교육처

신규 이민자의 든든한 사업 동반자

▲ 석세스 중소기업 개발교육처의 디렉터 토마스 탐씨(오른쪽)와 한인담당 박호준씨.

창업컨설팅·사업체 등록·사업융자 지원 등

석세스 중소기업 개발교육처(S.U.C.C.E.S.S. Business Development and Training)가 새로운 건물로 확장 이전한 후 한인 이민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새롭게 정비하였다. 매년 2000여명의 이민자들과 현지 캐나다 기업인들을 이어주는 석세스 중소기업 개발교육처는 신규이민자의 창업, 사업체 경영, 무역 업무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있다.

특히 게이트웨이 아시아(GTA)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신규 이민자들이 아시아 시장을 발굴하고, 캐나다 기업과 연계한 무역사업 등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수출박람회(Showcase)를 통해 이민자들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왔다.

개발교육처의 한인담당 박호준씨는 "사업을 구상하는 한인 이민자들은 현지 정보와 네트워킹이 중요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컨퍼런스나 수출박람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밝히며, 이민 초기부터 취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캐나다에서 최초로 이민자를 위한 사업융자 지원서비스(Business Links for Immigrants)가 실시되기 때문에 석세스를 통해 사업확장 등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개발교육처를 맡고 있는 토마스 탐씨는 "사업융자 지원서비스는 석세스와 정부, 코스탈 캐피탈 세이빙에서 중국계, 인도계, 한국계 이민자들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라 밝히고 "기존 은행에서 대출받기 힘든 신규 이민자들도 석세스를 통해 사업제안서 분석 및 평가, 사업융자 신청준비, 금융기관 연결 등의 도움을 통해 사업자금을 융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도시에서 한정된 자금으로 사업을 하기가 힘든 이민자들을 위해 프린스 조지, 포트 세인트 존스 등 BC주 북부지역에서 목재, 광산, 천연가스 등에 관련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 관계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도 갖고 사업 아이디어도 제공하고 있다.

박호준씨에 따르면 프린스 조지에 경우 넉넉한 4베드룸 집을 15만달러 정도면 구입할 수 있어, 30만달러 정도만 있으면 모기지 없이 집을 산 후 사업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한편 개발교육처내에서는 소규모 사무실이 필요한 이민자들을 위해 리셉션, 전화, 인터넷, 팩스 등이 제공되는 사무실을 일반 사무실의 절반정도 비용인 월 400달러에 제공하고 있으며, 48개의 메일박스를 갖고 있어 비즈니스 메일도 전달 받을 수 있다.
박씨는 "앞으로 한인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비즈니스 상담 등을 제공함은 물론 신규 이민자들이 사업자금도 융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한인담당 박호준(604-639-5580)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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