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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갈릴리 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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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YMCA 갈릴리 청년부

"다운타운의 유학생들은 모여라"

갈릴리 교회 청년부… 다운타운의 기독교 모임으로 유학생 위주의 다양한 활동


다운타운 버라드와 바클레이에 위치한 YMCA 회관에 지난 8월부터 새로운 모임이 생겼다. 바로 갈릴리 교회(조영택 목사) 청년부 모임이 YMCA 2층의 모임방을 빌려 매주 토요일 마다 진행되고 있는 것. 다운타운에 사는 한인 대부분이 유학생이고, 많은 학생들이 수업이 없는 주말에 이곳저곳 방황한다는데 이곳 갈릴리 청년부 학생들은 황금같은 토요일 저녁시간에도 고민없이 모임에 참석한다.
이 모임의 회장인 정현철군은 "크리스찬 모임이지만 모임에 관심이 있는 모든 청년들은 올수 있습니다"라고 전제하며 "여기 와서 혼자 생활하며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유학생활에서 오는 외로움을 신앙을 통한 바른 가치관으로 이기며, 주어진 공부를 열심히 하여 부패한 사회를 변화시킬수 있는 일꾼이 될수 있도록 돕는것이 모임의 주된 목적입니다"라고 말했다.
사실 갈릴리 청년부 모임은 유학생이 대부분인 다운타운 교회 특징 속에서 3년전부터 젊은이들 스스로 모여 만든 모임이다. 따라서 자율적인 조직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의사결정과 재정문제를 유학생들 스스로 꾸려나가고 있다. 이 모임의 주된 프로그램은 살펴보자면 먼저 젊은이 들에게 필요한 찬양과 설교로 예배를 시작해, 예배가 끝나면 반석, 돌봄, 선교, 문화 라는 이름을 가진 소모임을 갖는다. 부서 모임중에는 관심있는 토픽을 골라 공부한 후 서로 토론하거나, 개인적인 신앙생활을 나누는등 교회의 역할중 친교에 중점을 두어 운영하고 있다. 모임에서는 이러한 것 뿐만 아니라 유학생활을 하면서 겪는 여러가지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얘기하고 함께 위로하고 격려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달에 한번씩은 모두 함께 모여 생일을 축하하거나, 주제발표를 하는 전체모임을 갖고 있으며 분기별로 야유회, 성경퀴즈대회, 체육대회, 1박 수련회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회원들간의 끈끈한 친목을 도모한다.
이 모임은 체제기간에 따라 자주 바뀌는 유학생의 특성상 오랜기간 같이 지내는 사람보다 단기간 지내다가 한국에 돌아가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새로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도 큰 부담없이 어울릴수 있다고 한다. 또한 모임장소가 많은 유학생이 살고 있는 다운타운이기 때문에 지나가다가 들어오는 학생들도 가끔 있고, 자취방에 삼삼오오 모여 식사도 자주 갖는다고 전했다. 모임에 관심은 있지만 주저하는 학생들에게 정현철군은 "자신의 신앙을 회복하며 하나님을 더 가까이 많나기를 원하시는 분들과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함께 삶을 나누고 싶은 분들은 주저마시고 오십시요. 저희 모임에는 평안한 즐거움과 서로에 대한 사랑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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