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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만 300여명…’ CBSA 불법이민알선업자 적발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6-21 14:24

이민을 도와주겠다며 접근해 사기행각을 벌여온 불법이민알선업자가 캐나다 국경서비스청(CBSA)에 적발됐다.

CBSA는 19일 매니토바 위티펙에서 이민 사기행각을 벌여온 브래들리 제이콥슨(Jacobson)과 동업자 켄달 슈밋(Schmidt)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CBSA에 따르면 제이콥슨은 전(前) 공인 이민컨설턴트로 슈밋과 공모해 외국인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외국인 근로자를 캐나다에 끌어 오기 위해 서류를 조작하고 유령 업체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CBSA는 이들에 의해 피해를 입은 외국인만 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불법 이민알선업자 검거는 피해자의 적극적인 신고로 이뤄졌다. CBSA 관계자는 “피해자로부터 불만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14일 수색영장을 받아 증거 확보와 함께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CBSA는 제이콥슨과 슈밋은 이민 및 난민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 신청한 상태다.

한편 CBSA는 캐나다에서 이민 사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 1-888-502-9060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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