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지출 느는데..” 소득은 제자리걸음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6-28 09:50

캐나다 가구 중간소득 6만5500달러, 전년과 비슷한 수준

가구당 중간소득(median)이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이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후 소득(after tax income)을 기준으로 지난 2010년 2인 이상 가족의 중간소득은 6만5500달러로 전년(6만5400달러)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 구성별로 보면 자녀가 있는 가정의 중간소득이 7만8800달러로 가장 높았다. 전년과 비교해 1600달러가 오른 결과다. 자녀가 있는 여성 가구주의 중간소득은 3만8700달러로 전년 동기(3만8700달러)대비 500달러가 올랐다. 독신 가구의 중간소득은 2만6000달러로 전년(2만5900달러)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노인 가족 구성원이 없고 자녀가 없는 가구의 중간소득은 6만4900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300달러 줄었다. 또 노인 가구주의 중간소득은 4만6800달러로 전년(4만7800달러)과 비교해 1000달러 감소했다.

가구당 중간소득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는 반면 지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자녀가 있는 가구의 연간 생활비는 7만4126달러로 월지출이 6000달러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간소득 7만8800달러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평균 씀씀이에 보조를 맞춰야 적은 돈이라도 저축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독신 가구의 경우에는 중간소득이 연간 평균 생활비를 웃돌고 있다. 독신 가구의 연평균 생활비 지출은 3만563달러로, 중간소득 2만6000달러와 비교해 약 4500달러를 더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9년 전보다 호경기…주정부 채무 상환노력 아직 필요한 상태
캐나다 납세자연맹(CTF)이 마니토바주정부의 세금정책 비판을 위해 5일 배포한 보고서를 보면, BC주는 뉴펀들랜드주와 알버타주 등 평균 4% 성장률을 보이는 산유주(産油州)에 이어 캐나다에서 3번째로 높은 9년 평균 3.3%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BC주...
4월 1일부터…회당 23달러, 연 10회까지
BC주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대로 4월 1일부터 저소득층에 대한 침술치료비를 BC주 공립의료보험(MSP)에서 일부 지원할 방침이라고 30일 재확인 발표했다. 침술 치료비 환불은 연간 가정소득이 2만8000달러 미만인 가정 또는 BC주 의료보험료 할인(premium assistance) 혜택을...
4월부터 연소득 3만5000달러 이하 가정에 지원
오는 4월 1일부터 BC주내 임대거주자에 대한 임대비용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리치 콜맨 BC 주거담당 장관은 26일 “2008년 예산안에 포함된 대로 4월 1일부로 연소득 3만5000달러 이하 가정까지로 임대지원정책(The Rental Assistance Program) 수혜대상을 확대한다”면서...
캐나다 거주자라면 누구든지 기본적으로 생애양도소득 공제액 50만달러가 주어진다. 이 생애양도 소득 공제액 50만달러는 통상적으로
캐나다 거주자라면 누구든지 기본적으로 생애양도소득 공제액 50만달러가 주어진다.  이 생애양도 소득 공제액 50만달러는 통상적으로 다음과 같이 3가지 경우에 양도소득이 발생했을 때 적용할 수 있다. * 일정조건에 해당되는 농장 자산 * 일정조건에 해당되는...
국세청 “10명중 6명은 인터넷으로 신고”
2006년도 소득세 신고 마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은...
3월부터 소득 2만8000달러 이하 가정
BC주정부는 1일부터 저소득층 근로가정에 대한 주거 임대지원제도(Rental Assistance Program)를 연소득 2만8000달러 이하 가정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전에는 연소득 2만달러 이하 가정만 지원 받을 수 있었다. 임대료 지원 액수는 연소득, 가족 숫자, 임대료, 거주지역에...
BC주정부 2007년 예산안...주택 문제 해소에 중점
BC주정부는 20일 2007년도 주정부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개인 소...
다운타운 이스트 호텔 개조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에 저소득층을 위한 전용 주거지가 마련된다. BC주정부는 밴쿠버 다운타운 카렐(Carrall)가와 헤이스팅스(Hastings)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펜실베니아 호텔을 240만달러를 들여 개조해 44세대의 저소득층 전용 주거지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주정부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도입...매월 보조금 지급 소득·가족수·거주지역 따라 차이...정부보조주택 입주자는 제외
BC 주정부에서 3일 발표한 저소득층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Rental Assitance Program)은 연 소득 2만달러 미만인 가정에 렌트비 일부분을 지원해준다는 것이다. 신청 이전 12개월간 BC주에 거주한 사람(영주권자나 시민권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갓 이민 온...
정부 보조 주택 입주 대기자 너무 많아
BC 주정부는 정부 보조 주택에 입주하려는 저소득층에게 렌트 보조금을 직접 지급하는 정책을 도입할 방침이다. 3일 발표될 예정인 새 정책에 따르면 주정부는 정부 보조 주택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렌트 보조금을 지급해 정부 보조 주택을 기다리는...
가구당 중간소득 6만4200달러
BC주 도심지역에 대한 2004년 중간소득(median income) 집계결과 광역 빅토리아가 BC주내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토리아 지역 가구당 중간소득은 6만4200달러로 캐나다 평균 5만8100달러보다 높았다. 반면 광역 밴쿠버는 5만6200달러, 아보츠포드는...
세금 보고는 마치셨습니까? 세전 투자수익률이 얼마나 높은 지와 관계 없이 여러분의 실제 투자수익률은 세후수익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소득에 어떻게 세금이 적용되는 지를 이해한 후 세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성년자 자녀에게 자산을 양도하되, 공정 거래 가격 거래가 아닐 경우, 자산을 양도하는 부모는 공정 거래 가격에 자산을 판 것으로 간주되어 양도시에 양도 소득(capital gain)에 대해 세금을 내
옛 말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다. 소득이 많아 높은 세율을 때려(?) 맞는 분들은 어떻게 하면 세금의 짐을 분산시킬 수 있을까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없다면 광역 밴쿠버의 경제가 어떨까 걱정을 해 볼 만큼 유학생들의 숫자가 많은 곳이 이곳 밴쿠버다.
BC 여야 지지율 양분...BC자유당 43%·신민당 40%
주의회 선거를 치른 지 10개월이 지난 현재 BC주민들의 여야 지지율은 양극화된 상태다. 최근 설문결과 주집권 BC자유당은 지지율 43%, 제1야당인 BC신민당 지지율은 40%로 나뉘었다. 고든 캠벨 주수상에 대한 업무수행 지지율은 44%로 10개월전과 변화가 없었던 반면...
해외 소득 보고 2006.03.27 (월)
캐나다 세법 상의 거주자라면 누구나 캐나다 국내 소득은 물론이고 해외 소득을 포함한 전 세계 소득을 보고할 의무가 있다.
임대 소득 2 2006.03.13 (월)
지난 주에 임대 소득과 공제 가능한 비용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주에는 여기에 이어 상업용 건물을 임대할 경우 알아두어야 할 세무 상식들과
새 이민자에게 세금 신고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매년 소득세를 보고해야만 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한국에서의 부동산 투자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겠지만 이곳 캐나다에서도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다.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