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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시 경전철 도입은 아직 꿈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7-04 11:11

관련기관과 협의, 예산확보가 관건
써리시가 자체적으로 경전철(LRT) 도입을 검토하면서 주민 의견을 받고 있다.

LRT도입을 써리 시의회가 검토하기 시작한 것은 2010년부터이다. 30년 앞을 내다본 장기 교통계획의 일환으로 검토 중이기 때문에 도입 결정이 내려진 상태는 아니다.

집중 검토된 LRT 도입모델 중 하나는 미국 오레곤주의 포틀랜드에서 1986년부터 운행 중인 ‘맥스(Max)’가 있다.

맥스 도입 사례를 들어 써리시는 LRT가 기존의 스카이트레인에 비해 건설비용이 적게 들고, 빠르며 소음이 적은 점이 장점이라고 홍보하고 있으나,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2010년 도입검토 당시부터 LRT가 기존 차선을 차지해 차량 교통을 방해할 수 있는 점과 스카이 트레인보다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다는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다. 맥스의 도심 운행속도는 시속34.1km (21.2 마일/시)로 스카이트레인 운행속도 시속 45km 보다 느리다.

써리시는 현재 50만명에 달한 프레이저 강남 인구가 2041년에는 75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와 지역 내 도심 활성화를 위해 LRT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계획이 현실화되려면 일단 메트로 밴쿠버 대중 교통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의 승인 절차와, 예산과 관련해 BC주정부와 협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에버그린 라인 등 선행 프로젝트를 볼 때 쉽게 결정될 사안은 아니다.

다이앤 와츠(Watt) 써리 시장은 써리시가 트랜스링크 연간 예산 중 1억6400만달러를 분담하고 있는 만큼, 트랜스링크의 자금이 프레이저 강남에도 쓰여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써리시가 검토 중인 LRT노선은 크게  3개로 나뉜다. 3개 노선 모두 스카이트레인 역이 있는 써리 센트럴 역(시티센터)에서 출발한다. 104에비뉴(104 Ave.)를 따라 길포드로 연결되는 노선, 킹조지 블루바드(King George Blvd)를 따라 뉴턴까지 연결되는 노선, 프레이저 하이웨이(Fraser Hwy)를 따라 플릿우드 지역을 관통해 랭리까지 연결되는 노선이 검토 중이다.

뉴턴 노선에 대해 써리시는 완성 후 좀 더 남쪽까지 노선은 연장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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