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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벡터(vector) 맨이다.

배한길 info.elc09@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2-07-09 09:45

물리를 이야기 할때 가장 제일 먼저 이야기 되는 것이 스칼라(Scalar)와 벡터(Vector)입니다. 스칼라와 벡터에는 물리적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이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스칼라는 크기(magnitude)의 정보만을 가지고 있으며, 벡터는 크기 정도와 방향(direction)의 정보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나 100km/h로 운전하는 중이야” 하고 말하면 이것은 스칼라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위 문장으로 부터 우리는 얼마만큼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지 알수 있지만 이 사람의 진행 방향을 알수 없습니다. 하지만 위 사람이 “ 나 100k/m 로 코퀴틀람 센터 지역으로 이동중이야” 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벡터입니다. 왜냐하면 위 문장으로 부터   얼마만큼 빠르게 그리고 어느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지 모두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스칼라와 백터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속력(Speed)과 속도(Velocity)입니다. 그냥 무심히 봤을때는 이 두 단어 모두 같은 의미로 보입니다만 실제로는 차이가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속력은 크기의 정보만 가지고 있습니다. 즉 스칼라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속도는 크기의 정보와 방향을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는 벡터입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지금 속력이 어떻게 되니?” 하고 물으면 100k/m입니다 라고 대답하면 되지만, 만약 “속도가 어떻게 되니?” 하고 물으면 “동쪽으로 100k/h로 이동중이야” 라는 식으로 방향의 정보까지 같이 대답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경찰들이 자동차의 속력을 측정하는 기구를 “Speed gun”이라고 하지 vector gun 라고 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차량의 속력만을 측정합니다. 자동차가 어느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끔 자동차의 속력을 단속하는 경찰이 차량의 진행방향과 반대방향에서 속력을 측정하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챠량의 속력이 중요한 것이이지 진행 방향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측정 기구를 “Speed gun”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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