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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통계청 “BC주 실업률 하락 원인은 구직자 감소”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7-09 14:18

6월 BC주 근로 가능 인구 0.7% 감소
청소년 고용도 지난해 대비 5000명 감소

지난 주말 BC주정부는 6일 지난달 실업률 하락 원인이 일자리 창출에 있다고 발표했지만, 같은 날 주정부 산하 통계청은 구직자 감소가 주원인 이라고 지적했다.

BC주 6월 실업률은 6.6%로 5월 7.4%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에 대해 BC주정부는 주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주효했다고 홍보했으나, 같은 날 BC주 통계청 보고서를 보면 “실업률 감소의 큰 원인은 BC주내에서 일거리를 찾는 사람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취업포기자가 늘었다는 지적이다.

6월 BC주 근로 가능 인구는 248만5800명으로 5월보다 0.7% 감소했다.

BC주의 실제 일자리는 6월 동안 0.2% 늘어났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시장에서 창출된 직업이 아니라 공공분야 고용이 증가(1.8%)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6월 BC주 고용 인구는 232만2200명으로 전달보다 0.2% 증가했다.

양질의 고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평균 주급 수치도 뒷받침한다. BC주 평균 주급은 850달러70센트로 캐나다평균 863달러37센트보다 적다. 특히 젊은 층(15~24세) 평균 주급은 410달러95센트로 같은 나이대의 캐나다 평균 430달러88센트와  차이가 있다. BC주 연간 주급 상승률은 6월  1.3%로 캐나다 평균 3.5%에 크게 못 미친다. BC주 연평균 물가가 1.9% 오른 점을 고려하면 평균적인 근로자들은 사실상 감봉을 감수하고 있는 상태다.

BC주정부는 “청년 고용 증가에 따라 15~25세 실업률은 5월보다 2.3%포인트 줄었다”고 발표했다.
5월에서 6월로 넘어오면서 청년 고용인구는 1만1000명이 늘어났지만, 주로 남자(+1만4000명)에 집중됐다. 여자 청년 고용인구는 5월 16만9200명에서 6월 16만6400명으로 감소했다.

또 1년 사이 고용상황은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청년 고용인구는 33만7400명, 올해 6월은 33만2600명으로 고용인구는 오히려 5000여명 감소했다. 구직 중인 BC주 청년에게 5월보다 나은 6월이지만, 올해 6월은 지난해 6월보다는 구직이 어려운 해인 셈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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