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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음악회 통해, 범교민 장학기금 조성합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7-31 14:24

서울대학교 총동문회 밴쿠버 지부 젊은 인재 육성 나서

서울대학교 총동문회 밴쿠버 지부가 올가을 교민사회에 의미 있는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지는 가을 음악회다.

9월 15일과 16일 양일간 노스밴쿠버 시내 센테니얼 시어터에서 열릴 음악회가 남다른 의미는 교민사회의 인재육성을 위해 동문회가 안팎으로 힘을 모은다는 점이다.

이광호 동창회장을 운영위원장으로 행사를 준비 중인 서울대학교 동문회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인 이민 역사가 이제 60년인데, 모든 교민이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참여해 장학금을 조성하고, 이 장학금을 한인사회 동량(棟梁)에게 주어, 젊은이들이 캐나다 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기여할 수 있게 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장학금은 밴쿠버한인장학재단(허남린 이사장)을 통해 적립해 놓았다가 매년 총동문회에서 선정한 대학생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장학금은 동문 자녀 외에 비동문 자녀에게도 지원했다고. 올해는 동문 2명과 비동문 5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30년 전통을 가진 필그림 오케스트라가 서울대 동문 위주로 공연을 해 약 2만달러 장학금을 적립했다. 올해 이틀간 행사에 모금 목표는 5만달러다. 매년 돈을 걷어서 그대로 장학금으로 주기보다는 장학기금을 조성해, 현재 1인당 1000달러씩 지급되는 장학금을 좀 더 증액하고 문호도 넓힌다는 복안도 있다.

음악회 공연총괄을 맡은 석필원 필그림 오케스트라 단장은 “지난해 이인철 전 동문회장이 범교민 장학금을 조성하기 위해 음악회를 제안해 지난해는 동문 위주로 유나이티드 처치에서 음악회를 했다”며 “이번에는 교민을 위한, 범교민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한국의 실력 있는 현대성악 앙상블이 자비로 밴쿠버를 방문해 공연한다”고 설명했다.

 


<▲ 서울대동문회는 오는 9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노스 밴쿠버 센티니얼 극장에서 열리는 음악회 개최와 관련 3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인철 자문위원회 위원, 석필원 부운영위원장, 이시성 부운영위원장, 이광호 운영위원장, 홍영기 홍보담당.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9월 15일에는 진규영 단장(영남대 교수)이 이끄는 현대성악 앙상블이 우리 노래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석 단장은 “밴쿠버 교민의 높은 음악성에 부응하는 곡으로, 첫날은 한국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성악 앙상블은 세계적 명망이 있는 한국 작곡가 작품을 소개하는 전문 성악인 모임으로 9명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서울 문화재단 지원으로 3~5회에서 연주회를 꾸준히 하고 있다.

이어 16일에는 필그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오페라 갈라콘서트로 기품있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 인원만 120여명에 가까운 규모있는 공연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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