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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O와 협연 갖는 홍선영 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VSO와 협연 갖는 홍선영 양





"3년 후엔 국제 콩쿨 도전해야죠"

뮤직맨 콘체르토 경연 우승...내년 독일 트로싱엥 음악대학 진학...





한인 1.5세 피아니스트 홍선영 양<사진>이 다음 달 3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Vancouver Symphony Orchestra)와 협연을 갖는다.

버나비 클레프 오브 소사이어티와 뮤직맨 콘체르토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홍 양은 고교생으로 갖기 힘든 VSO와의 협연을 1999년과
2000년에 이미 두 차례 가진 적이 있는 유망주. 그 동안 여러 콘체르토 경연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이트 락 오케스트라와도 협연
무대를 가졌다.

아버지 홍종권 씨와 어머니 이연희 씨의 1남 1녀 중 외동딸인 홍 양은 6살 때 처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엔 재미
삼아 시작했지만 3년 전부터 음악을 평생 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본격적으로 음악 수업에 전념했다. 홍 양이 힘든 음악도의 길을
선택한 것은 연습할 때는 너무 힘들지만 연주회를 하고 난 후에 느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성취감을 지워버릴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써리 소재 퀸 엘리자베스 세컨더리 졸업반인 홍 양은 졸업 후 독일 트로싱엥 음악대학에 진학한다.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 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트로싱엥은 시의 모토가 'Music City'인 도시. 부모 곁을 떠나 처음 혼자 유학 생활을 하는 것이 두렵지만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음악을 공부하게 된다는 사실이 기쁘기만 하다.

음악 외에 언어에도 남다른 재능을 가진 홍 양은 초등학교 3년 때 몬트리올로 이민 가 3년간 불어를 배웠고 현재 불어 전용 학교에
다니고 있다. 영어와 불어, 한국어 외에 학교에서 스페인어와 일어도 배우고 있으며 독일 대학 진학을 앞두고 요즘은 독일어 공부도
시작했다.

앞으로 어떤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솔로 연주는 너무 외로운 작업인 것 같아 연주와 지휘를 함께 할 수 있는
앙상블이나 챔버 뮤직을 하고 싶다"고 홍 양은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피아니스트는 테크닉으로서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Martha Argerich. 작곡가로는 라흐마니노프를 제일 좋아한다. 앞으로 3,4년 후에 국제 콩쿨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며
기회가 닿으면 고국 무대에서도 활동하는 것이 꿈이다.

음악을 하는 후배들에게 홍 양은 "원한다고 다 음악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적어도 하루 대여섯 시간씩 연습에만
전념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요"라고 조언한다.

홍 양의 VSO 협연은 6월 3일(일) 오후 7시 30분 마이클 제이 폭스 극장, 6월 13일(수) 오후7시 30분 센테니얼
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또 6월 1일에는 밴쿠버 임마누엘 교회에서 졸업 독주회를 갖는다.



<조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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