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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상 구균 감염 환자 또 발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1-30 00:00

캠룹스에서 1명 숨져… 손 자주 씻고 상처 소독 철저히 해야
살 파먹는 병과 관련된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가 2명 더 발생해 보건 당국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캠룹스 거주 67세 노인이 A군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인한 폐렴과 패혈증으로 숨졌으며 같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여성 역시 이 균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현재까지 BC주에서는 A군 연쇄상구균 감염 환자가 14명 발생했으며 그 중 2명이 합병증으로 숨졌다.



A군 연쇄상 구균 감염 환자는 대부분의 경우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12월부터 3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의사들은 독감이 유행하는 기간에는 손을 평소보다 자주 씻는 것이 좋으며 특히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피부에 상처가 났을 경우에는 철저히 소독을 해야 하며 상처 부위의 통증이 심하거나 부으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지난 해 BC주에서는 연쇄상구균 감염 환자가 100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는 99년 및 2000년도와 비교해 84%가 늘어난 것이다. 이중 3명이 살 파먹는 병으로, 2명이 폐렴으로, 또 다른 2명이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연쇄상 구균 감염이란?>





A군 연쇄상 구균에는 약 100가지 종류가 있으며 이 박테리아는 건강한 사람의 코와 목에서도 볼 수 있다. 연쇄상 구균에 감염된다고 다 심한 합병증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일부의 경우는 이 균에 감염되어도 아무런 증세가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반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폐나 심장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A군 연쇄상 구균에 감염되면 처음에는 목이 아픈 정도의 경미한 증세가 나타나다가 폐렴, 패혈증, 살 파먹는 병 등 치명적인 병으로 전이된다. 살 파먹는 병은 베인 상처나 찰과상이 난 부위에서 시작되는 것이 전형적이다. 살 파먹는 병은 인체에 빠른 속도로 번져 시간당 3센티미터의 인체 세포를 파괴하게 되며 심지어 18시간 만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A군 연쇄상 구균은 감염된 환자와의 신체적 접촉이나 식기를 같이 사용할 경우 또는 재채기, 침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백신은 없지만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다.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며 아주 작은 상처라도 철저히 소독하고 상처가 붓거나 붉게 되면서 통증과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기간에는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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