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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캐나다에서 온 똑똑한 형과 누나 제치고...”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8-08 15:16

6학년 권준군, 학생 국제토론대회에서 5위
한인 학생이 지난 2일까지 체코 프라하대학내에서 열린 유럽국제토론대회(Heart of Europe Debating Tournament))에 참가해 개인 5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퍼시픽아카데미 6학년생인 권준(영어명 Luciano)군은 캐나다C팀(BC주팀) 소속으로 총 40개국, 140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개인 평점 73.7을 받았다. 1위 학생이 74.26점을 받은 점과 토론참가 횟수가 1위 학생 7회보다 한 회 더 많은 8회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점수다. 권군의 팀은 8위에 올랐다.

한국의 민사고 출신 팀이 14~15위에 오른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취다. 권군의 팀은 다른 캐나다 대표팀을 제압하기도 했다.

권군의 아버지, 권혁욱씨(영어명 Antonio)는 “이전에 BC주 토론대회에서 일등한 것보다 놀랄만한 성과”라며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매 회마다 상당히 높게 나오는 등, 각 나라를 대표해 출전한 11, 12학년 시니어 학생과 견주어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에 대해 권씨는 “UN의 어떤 국가도 비토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주제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는데, 정치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참가한 것이 지식과 설득력, 논리적인 부분에서 좋은 평을 받게 한 원동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토론코치이기도 한 권씨는 “철학, 경제, 정치 등 다방면의 책을 읽어 지식을 넓고 깊게 쌓는 것이 중요하고, 높은 기상과 매너(예의)가 국제대회에서 통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특히 이번에 우승한 싱가포르팀에서 그런 점을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권군 개인적으로는 다른 똑똑한 학생과 경쟁을 통해 성과를 얻으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공부해야 할지 뚜렷이 알았다는 점이 대회를 다녀온 교훈이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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