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자축구가 올림픽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
캐나다는 9일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프랑스와의 3·4위 결정전에서 1대 0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날 캐나다와 프랑스는 정규시간 90분 동안 서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추가 시간으로 주어진 경기 92분, 다이애나 매터슨(Diana Matherson·오크빌, 온타리오)의 극적인 골이 터져 나오면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여자축구 대표팀의 동메달 획득은 캐나다 스포츠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하계 올림픽 전통 단체 경기에서 캐나다가 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남자 농구가 은메달을 수확한 이후 76년만에 처음이다.
<▲ 다이애나 매터슨이 9일 열린 프랑스와의 3·4위 결정전에서 캐나다의 승리가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이날 매터슨은 추가 시간 92분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면서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제공=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Mike Ridewood >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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