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이 24일 캐나다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 100여명을 관저로 초청해 오찬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찬 행사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앤 캘러헌(Callaghan) 주밴쿠버 미국 총영사, 장성순 재향군인회 회장, 김일수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로버트 린레이(Linley) 한국전참전용사회 태평양 지부 회장, 이용훈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연호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62년 전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싸워준 여러분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한인사회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로버트 린레이 한국전참전용사회 태평양 지부 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고 세상을 떠나는 전우가 늘고 있다”며 “우리를 기억해주고, 우리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한 주밴쿠버 총영사관과 한인사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축사 뒤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다이아몬드 쥬빌리’(Diamond Jubilee)’ 수여자로 선정된 참전용사 7명에게 메달을 전달했다.
이날 오찬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오찬 뒤에는 한국문화예술원(원장 한창현)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가야금과 플룻 공연, 팀-K의 태권도 시범, 솔리엔 앙상블의 공연, 프레이저 밸리 한국어 학교의 합창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참전 용사들의 흥을 돋웠다.
<▲ “대를 이어 전하는 감사의 마음”…24일 주밴쿠버 총영사 관저에서 열린 참전용사 오찬 행사에서 프레이저 밸리 한국어 학교 학생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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