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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소녀 고보경, LPGA 새역사 쓰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8-26 16:39

CN 캐나다여자오픈 우승 ‘역대 최연소’ 기록 경신

고보경(영문명 리디아 고·1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2년 역사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작성하며 세계 여자 골프의 역사를 새로 썼다.

고보경은 26일 코퀴틀람 밴쿠버 골프클럽(파72·668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N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고보경은 박인비(24)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던 알렉시스 톰슨이 세운 열여섯 살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연소 우승이라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한편 아마추어인 고보경이 우승함에 따라 우승 상금은 2위인 박인비에게 돌아갔다. 박인비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치면서 3언더파 69타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번 상금으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다른 한국선수들도 선전했다. 최나연(25·SK텔레콤)과 신지애(24.미래에셋)은 총합계 8언더파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고보경과 공동 1위를 차지했던 최운정(22·볼빅)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치면서 공동 3위로 내려 앉았다.



<▲ 고보경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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