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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스마트폰값 올라가나ʺ 삼성패소 후폭풍

박정현 기자 jen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8-27 09:30

애플이 삼성과 미국 내 특허 분쟁에서 사실상 승소하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각)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 분쟁이 벌어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의 배심원단은 애플이 문제를 제기한 자사 귀속의 특허 기술 6건을 삼성이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특허 기술에는 아이콘 디자인, 멀티 터치 기능, 줌 기능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이외에도 다른 스마트폰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술 등이 포함된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애플의 디자인이나 그 외 소트프웨어(SW) 기술 특허권을 사용하고 있는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의 제조 비용이 비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 히르와 IDC 연구원은 “‘애플세(稅)’가 나올 수도 있다”며 스마트폰 가격이 더욱 비싸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히르와 연구원은 애플의 스마트폰 특허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 사용료 지급이나 대체 기술 개발을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는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 부품 관련 중소규모업체, 이동통신업체에게도 추가 비용이 발생해, 결국 소비자에게 비용이 전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콘 애널리틱스의 로저 엔트너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제조업체들은 스마트폰을 완전히 다시 디자인하고 애플 특허를 침해하지 않을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다른 업체들에게 로열티를 긁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미국 내 소송에서 특허 기술을 인정받으면서, 해당 기술을 쓰는 다른 제조 업체들에게 사용료나 손해배상을 요구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의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 6건을 고의적으로 침해했다며 10억4934만달러(약 1조2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손해배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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