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맞이해 새 학교, 새 건물로 등교하는 학생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4일 개학과 함께 일부 BC주 학생들은 새 학교 또는 새 학교건물로 등교하게 됐다.

올해 새로 생긴 학교는 린 프립스 초등학교(Lynn Fripps Elementary) 랭리 윌러비 지역 북쪽에 새로 생겼다. 북으로는 1번 고속도로, 남으로는 80에비뉴(80th Ave.) 동서로는 208가(208th St.)부터 216가(216th St.)사이 거주하는 학생 510명이 이 학교에 다니게 됐다.

기존에 있던 학교지만 새로 완공된 건물로 다니게 된 학생들도 있다. 노스밴쿠버의 칼슨 그래함 세컨더리, 애보츠포드의 애보츠포드 시니어 세컨더리, 칠리왁의 야로우 커뮤니티 스쿨, 레벨스톡의 벡비뷰 초등학교, 포트 앨버니의 엘버니 디스트릭트 세컨더리 등 5개교는 총 3530만달러를 들여 새로 건물을 지었다. 1150명이 다니는 칼슨 그래함 세컨더리 학생들은 4일 등교 후 학생증에 들어갈 사진을 찍었다.

올해 개학을 맞이해 등교한 BC주내 초중고교 학생 수는 53만4691명으로 지난해 54만명에 비해 6000명 가량 줄었다. BC주정부가 교육에 투자하는 예산은 47억2500만달러로 학생 1인당 8493달러꼴이다.

올해 학기도 교사노조인 BC교사연맹(BCTF)과 교육부 간의 갈등 속에 시작됐다. 교사연맹은 방과 후   코치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교사당 학생 수 축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메트로밴쿠버 각 지역에서 경찰은 이번 주말까지 학교 주변 지역 집중 교통단속을 한다. 학교 주변 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통과할 때는 규정 속도 시속 30km를 준수해야 한다. 과속  벌금은 196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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