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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Career College - 밴쿠버 직업교육의 터주대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Vancouver Career College

밴쿠버 직업교육의 터주대감...
밴쿠버와 BC주에 4개의 캠퍼스

 

다운타운 밴쿠버에는 많은 학교들이 있다. 많은 외국학생들이 다운타운에 살아서인지 다양한 종류의 ESL학교와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립학교들이 밴쿠버를 택한 학생들의 교육을 맡고 있다. 그중 단지 영어교육을 받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고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탐구나 졸업후 이곳에서 직업을 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진 학교가 바로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Vancouver Career College)이다.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는 1987년 설립되어 1995년에 인가를 받아 아포츠포드 캠퍼스가 생기고 그 뒤 버나비 캠퍼스(1997), 다운타운 캠퍼스(1998), 칠리왁 캠퍼스(2001) 등 계속 확장을 거듭하며 현지 캐나다인, 이민자, 해외출신 유학생 등이 어울리는 사립 칼리지이다. 특히 많은 유학생들이 살고있는곳에 위치한 다운타운 캠퍼스는 한국, 일본 등지에서 온 유학생들이 캐나다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특정한 분야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 학생들은 주로 취업을 위한 자격증이나 디플로마를 받을 수 있는데, 워킹비자가 필요한 외국학생도 캐나다에서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이 학교 졸업생이 졸업후 60일 이내에 본인을 채용할 회사를 찾으면 캐나다 인력국(Human Resource Development of Canada)을 거치지 않고 1년짜리 워킹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옵션(학교 디플로마+성적+고용계약서 필요)을 선택할 수 있다.
이곳의 학생구성중 유학생이 많이 택하는 컴퓨터 과정이나 무역관련 비즈니스 과정은 캐나다인대 유학생 비율이 5:5 정도지만, 주로 이곳 현지인이 많이 택하는 보건, 의료, 약학관련 프로그램은 캐나다인과 이민자가 주를 이루고있다. 국제학생 담당자인 수(Soo)씨는 "특히 요즘 보건분야 종사자의 인력난으로 'Community Health Care' 졸업생들은 거의 100% 일자리를 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경기침체와 IT산업이 위축으로 컴퓨터쪽 분야의 일자리와 프로그램을 택하는 학생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MCSE 2000과 Cisco level 1등의 자격증을 갖춘 컴퓨터 네트워크 과정 수료자에게는 꾸준히 인터뷰 요청이 들어옵니다"라고 말했다.
이 학교의 장점으로는 직업을 구할때까지 과정을 세세히 인도하는 경험 많은 교수진과 스텝, 졸업후 바로 직업을 찾을 수 있은 실무경험을 길러주는 실습프로그램등을 들 수 있는데 다운타운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캐네디안의 비율이 높아 유학생들이 공립 칼리지 못지 않게 캐나다 친구들과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재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는 캐나다내 4년제 대학과의 학점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써리 캠퍼스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재학생과의 인터뷰

Hospitality 전공 이영심, Business(E-commerce) 전공 조유인씨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는?


이: 남편공부따라 캐나다에 와서 시간을 보내다가 더 늦기 전에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짧은시간내에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의 프로그램이 아주 적합했다.

밴쿠버 커리어 칼리지의 장단점?

조: 장점으로는 다운타운에 있는 다른 전문학교보다 유학생수가 적어 많은 비율의 캐네디안과 같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것과, 전공분야에 많은 실무경험을 가진 노련한 교수진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직업을 구할 때까지 학교내에 전담자가 있어 이력서 작성에서 직업을 찾는 것까지 학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점으로는 컴퓨터실이 주말에 닫는 것과, 아무래도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좁은 것이 아쉬움이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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