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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총선 퀘벡당 승리 행사에서 총격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9-05 12:03

1명 사망, 1명 중상
퀘벡주총선에서 소수정부로 승리한 퀘벡당(Parti Québecois)의 기념행사 장소에서 난입해 2명을 향해 총격을 가한 사건이 4일 발생했다. 이 사건은 행사장인 몬트리올 시내 메트로폴리스 이름 따서 메트로폴리스 총격으로 불리고 있다.

퀘벡 경찰은 총격을 가한 남성은 리처드 헨리 베인(Bain·48세)이라고 밝혔다. 영어권 퀘벡주민인 베인은 캐나다에서 퀘벡주를 독립시키려는 ‘분리주의’(Quebec seperatism) 경향이 있는 퀘벡당의 정책 방향에 불만을 품고 정치적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초동 수사 결과 드러났다. 분리주의를 캐나다 일부 불어계는 ‘퀘벡주권운동(Quebec sovereignty movement)’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경찰은 베인이 폴린 마흐와(Marois) 퀘벡당대표 연설 직후 행한 총격으로 행사장에 있던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태이나 생명을 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베인의 행동에 대해 캐나다 정계는 정치적 입장을 떠나 정치 테러 행위로 보고 강한 비판을 하고 있다.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는 “지난밤 메트로폴리스에서 퀘벡당 행사 중에 일어난 끔찍한 총격 소식을 전해 듣고 분노와 슬픔을 느꼈다”며 “이런 극악한 행동을 좌시할 수는 없으며, 이 같은 폭력은 캐나다에 발붙일 곳이 없어야 한다. 범인은 법이 허용하는 최고 형을 받아야 캐나다인은 편히 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퀘벡 분리운동 활발해질 가능성

한편 퀘벡주총선에서 퀘벡당이 새로 정부를 구성하게 되면 퀘벡내 캐나다 연방으로부터 분리 운동이 활발해질 수 있다는 정치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주총선에서 퀘벡당은 퀘벡주의회 총 125석 중 54석을 차지해 소수 정부 구성에 성공했다. 퀘벡당은 소수 정부의 약점을 타계하기 위해 퀘벡주민 사이에 존재하는 분리주의 여론을 더욱 활발하게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퀘벡당은 중도 좌파 성향이다.

쟝 샤레(Charest)대표가 이끄는 연방주의 성향 퀘벡 자유당은 이번 총선에서 50석을 차지해 여당 자리를 내놓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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