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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숙 계좌 거래내역의 '민주통합당'은 조작이었다

조의준 기자 joyjune@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9-06 09:09

민주통합당 공천 헌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친노(親盧) 성향 인터넷 방송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51·구속)씨가 공천 헌금 32억8000만원을 받은 계좌의 거래 내역에 '민주통합당'으로 60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 민주당 명의의 계좌로 송금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돈은 민주당이 보유한 계좌로 들어가진 않았고 최종 종착지는 현재 계좌 추적을 통해 파악 중"이라며 "돈 흐름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디로 갔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씨는 6000만원을 4·11 총선 직전인 3월 말 민주당에 보냈다고 송금 내역에 기재했으나, 실제론 당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보냈다는 것이다.

검찰은 양씨가 공천 헌금을 받은 계좌에서 올 초 7~8차례에 걸쳐 1억4000여만원을 송금받은 것으로 내역에 기재돼 있는 노혜경 전 노사모 대표에게 이날 나오라고 통보했으나, 노 전 대표는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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