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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함에서 오는 피로, 만만히 보고 그냥 넘겼다가는…

조선닷컴 단미 danmee.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9-06 09:11

피로, 만만히 봤다간 큰코다친다. 그저 피로가 쌓여 피곤한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병을 키울 수도 있다. 아래 소개하는 질환 모두 ‘피로’에서 시작되었다. 병에 따른 무기력함에서 오는 피로. 명심하라. 그 어떤 증상도 피로가 ‘그냥’ 일 순 없다.

 

피로 + 관절 통증 = 류머티스 질환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해 손을 잘 구부리지 못하다가 억지로 움직이면 서서히 뻣뻣함이 풀리고 통증도 약해진다. 또 전신이 쑤시고 밥맛이 없으며 쉽게 피로를 느낀다. 특히 손, 발의 관절이 붓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자주 일어난다. 류머티스 질환은 여자가 남자에 비해 3배 정도 발병률이 높으며, 30대 후반에서 50대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피로 + 노란 소변 = 당뇨
인슐린이 간이나 근육에 저장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당뇨병이다. 당뇨는 유전,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초기 증상으로는 몸이 피곤하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또 시력이 떨어지면서 앞이 흐려진다. 상처가 나면 낫는 속도도 더디고 심할 경우 피부가 부패된다.

 

피로 + 오랜 기침 = 결핵
결핵균이 침입해 증식하면서 개체도 결핵균에 반응해 특유의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결핵이다. 2~3주 이상 기침을 계속하다가 가래가 나오는데, 심할 경우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또 전신에 힘이 빠지면서 급격히 피곤을 느끼며 발열 증상이 나타난
다. 발열은 오후에 미열이 발생했다가 밤에는 열이 떨어지면서 식은땀이 나는 증상이 반복된다.

 

피로 + 멈추지 않는 피 = 간기능 저하
간수치가 높아졌다는 것은 간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꼭 음주를 하는 사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 증세가 있으면 간수치가 올라간다. 하지만 지방간은 체중을 줄이면 금세 간수치가 떨어진다. 간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이 응고되지 않아 코피나 나거나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나고, 피가 잘 멈추지 않는다. 또 두통으로 인해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도 나타난다.

 

피로 + 목 쉼 = 갑상선기능 저하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초기 증상으로는 무기력하고 우울하며, 감기에 걸린 것처럼 목이 쉬어 말을 잘하지 못하고,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감정이 마음대로 컨트롤되지 않아 스트레스가 심하고 예민해진다.

 

피로 + 현기증 = 빈혈
혈액 속의 적혈구나 혈색소가 정상보다 감소된 상태를 빈혈이라고 말하는데 철분이나 비타민의 결핍, 조혈기관의 질환 등 원인은 여러 가지다. 초기 증상으로는 피부, 점막, 손톱, 발톱이 창백해지고, 조금만 운동을 해도 가슴이 뛰고 숨이 차며 피곤하고 두통과 현기증이 자주 일어난다.

 

피로 + 오한 = 냉방병
요즘 같은 여름에 쉽게 걸리는 것이 냉방병이다. 냉방병은 급작스러운 실내외 온도차에 따른 신체의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설사와 복통은 물론 감기몸살처럼 온몸에 오한이 느껴지면서 식은땀이 흐른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차를 5~6℃ 이내로 맞추고, 온도차가 이보다 커지면 인체의 체온 조절 기능이 제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얇은 카디건을 입는 것이 좋다.

 

피로 + 아랫배와 허리 통증 = 요로 감염
세균 감염이 원인이다. 감염 경로는 요도로부터 방광으로 올라가는 상행성 감염이 대부분이며, 특히 여성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 요로 감염은 해부학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이 없어도 세균에 감염되어 걸리게 된다.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옆구리 통증과 배뇨 시 통증, 빈뇨, 야뇨, 급뇨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구토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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