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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매매감소 불구 회복력 보인 주택가격”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9-06 14:35

일부 지역 가격 상승...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움직임 보여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으로 지난 10년 사이 3번째로 가장 거래량이 적었던 8월을 보냈다”고 밝혔다.

올해 8월 프레이저 밸리 주택 거래량은 2008년 8월과 2010년 8월 다음으로 거래량이 가장 적은 1073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1341건에 비해 20%, 앞서 7월에 비해 23% 감소했다. 2008년 8월에는 910건, 2010년 8월에는 997건이 거래됐다.

스콧 올슨(Olson) FVREB회장은 “부진했던 8월이지만, 역사적인 침체에 근접했다고 볼 수는 없다”며 “부진을 놓고 장기적인 흐름이라고 속단하거나, 혹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여름을 좀 즐겼다고 하기에도 이르다”고 말했다. 올슨 회장은 “알다시피 현재 경기는 안정적인 모기지 금리와 고용률을 보이며 굳건한 상태인데다가 지역사회는 로워메인랜드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부연했다.

올슨 회장은 “그리고 우리는 프레이저 밸리내 저렴한 주택 매매가 늘어나는 상황을 보고 있다”며 “예를 들어 8월 동안 아파트 판매는 센트럴 써리와 애보츠포드에서 증가했고, 노스써리와 클로버데일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매매수준을 보여, 생애 처음 주택을 구매하는 이들이 기회를 찾아 움직이는 모습을 넌지시 보여줬다”고 말했다.

매매현황과 유사하게 올슨 회장은 새 매물 감소도 목격했다고 밝혔다. 8월 동안 프레이저 밸리에서 새로 발생한 매물은 240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 앞서 7월보다 18% 감소했다. 새 매물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물 숫자도 영향을 받아 7월보다 다소 준 1만74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매물 숫자는 지난해 8월보다는 3% 높은 수치다.

프레이저 밸리 전역 8월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5만1400달러로 지난해 8월 53만2700달러보다 3.5% 올랐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30만3000달러로 지난해 8월 30만5200달러에 비해 0.7% 내렸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20만6600달러로 지난해 8월 19만9800달러보다 3.4% 올랐다.

올슨 회장은 “전체적으로 볼 때 가격은 회복세에서 머물지만, 전체 지역 중 거의 반 이상은, 지난 3개월간 흐름을 보면 가격 하락세가  보이고, 나머지 반은 가격 상승세가 보이는 만큼 지역 전문 부동산 중개사를 만나 자세한 지역시장 분석을 들어보라”고 권했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는 노스델타, 써리, 와이트록, 랭리, 애보츠포드, 미션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중개사를 대표하는 단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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