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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라인 건설업체 선정 다소지연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9-07 11:18

주정부, 여름에서 가을로 연기
버나비-포트무디-코퀴틀람을 연결하는 에버그린라인 건설 사업이 예정보다 지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BC주정부는 올해 여름에 3개 컨소시엄 중 하나를 선택해 가을철 본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결정이 올가을로 미뤄진 상태다. 메트로밴쿠버 전철 4호선 격인 에버그린라인 개통 시기를 정부는 여전히 2016년 여름으로 보고 있으나, 건설사 선정이 계속 늦어지면 개통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 노스로드 에버그린라인 조감도... BC주정부는 올 가을 에버그린라인 건설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공=트랜스링크>


5일 BC주정부는 코퀴틀람시내 스프링가 3000번지대에 스카이트레인용 콘크리트석주와 선로 제작 작업을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최종 건설사 선정은 올해 가을이 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스프링가 3000번지대에서 제작된 석주와 선로는 포트무디 시내에 기찻길을 따라 세워진다.

BC주정부는 지난해 11월 7개 그룹의 입찰을 받아 이중 ▲EL파트너스 ▲카이위트/플래타이언 ▲SNC-라발린 3개 그룹을 1차 선정한 바 있다.

BC주 교통부 캐이트 트로터(Trotter) 대변인은 “버나비 시내 노스로드 확장공사, 코퀴틀람 시내 전력선 이동 설치, 포트무디 송전시설 개선 사업 등 주요 예비 공사는 거의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며 “올 가을 업체가 선정되면 바로 구간별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에버그린라인 건설 예산은 14억달러로 BC주정부가 5억8300만달러를 분담하고, 전체 공정을 감독하게 된다. 캐나다 정부는 4억1700만달러 예산을 지원했고,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을 총괄하는 트랜스 링크가 나머지 4억달러를 분담한다. 에버그린라인 완공 후 운영은 트랜스링크가 전담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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