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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미환율 급락 … 장기화전망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9-14 15:18

14일 미화 1달러= 97.12센트
캐나다 중앙은행 공시를 보면 미국의 양적 완화 조치로 13일 96.83센트까지 떨어졌던 대미환율은 14일 97.12센트로 다소 상승한 상태에서 장 마감했다. 전날 0.83센트가 떨어지는 가파른 추락을 하루 만에 멈춘 것이다.

그러나 14일 대미 환율은 이번 주초에 등장한 1년 만에 최저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루니(캐나다화 1달러) 기준으로 미화 1달러 2.99센트. 캐나다화 가치를 기준으로 캐나다 외환 보고서들은 연중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미환율 최저치는 미국으로 가는 쇼핑객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전체 캐나다 경제에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 2% 수출이 줄어든 캐나다 제조업체에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TD은행은   미국의 양적 완화로 환율이 내리면서, 내수부진과 겹쳐 캐나다 제조업은 연말까지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미환율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마크 카니(Carney) 캐나다중앙은행총재는 지난 7일 ‘화란병’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각국 불경기로 자원 수요는 줄었지만, 장기적인 지표로 볼 때 여전히 높은 자원 가격이 캐나다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니 총재는 “지난해 4월 최고치와 비교하면 자원가격은 13% 떨어졌지만, 여전히 변덕스러운 상태에 있다”며 “실제 장기간 평균치에 비교해보면 자원가격은 25%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에너지와 금속 가격은 지난 7년간 평균치에 비하면 최고수준이고, 식량가격은 3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니 총재는 “중국과 인도 인구는 1990년 이래 5억명이 늘어났는데, 캐나다 전체인구와 맞먹는 숫자가 18개월마다 더해진다는 의미”라며 이런 인구증가에 따른 수요가 자원가격을 계속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TD이코노믹스는 캐나다 외환시장 장기전망을 통해 3분기 대미환율은 97센트, 4분기에는 95센트까지 떨어졌다가 내년도 1분기에 다시 97센트선, 2분기 98센트선으로 오른다고 내다봤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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