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韓·加 외교장관,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논의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9-24 11:18

차관보급 전략대화 정례화..FTA 협상 진전 노력 합의

김성환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장관이 22일 캐나다를 방문, 존 베어드(Baird) 캐나다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5년 만에 첫 캐나다 공식방문이다. 

김 장관은 베어드 장관과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협정, 에너지·자원분야 협력 강화방안, 양국 교류 확대 등을 논의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한-캐나다 FTA 협상 진전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호혜적인 방식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 외에도 에너지·자원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그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 정부 간 협력채널을 국장급에서 차관보급으로 격상해 양자현안,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협의하는 ’정례적 전략대화’(Strategic Dialogue)를 신설하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아울러 양국 외교장관 임석 하에 대외 원조 집행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캐나다국제개발청(CIDA) 개발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베어드 장관과 함께 국립전쟁기념비를 방문, 헌화하고 한국전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사의를 표했다. 캐나다는 유엔군의 일원으로 2만6000여명을 한국에 파병했다.  

 


<▲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사진 왼쪽)이 22일 존 베어드 캐나다 외무장관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캐나다 외무부 >


<▲ 양국 정부간 협력채널을 국장급에서 차관보급으로 격상해 양자현안,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협의하는 ’정례적 전략대화’(Strategic Dialogue) 신설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는 양국 장관 / 사진=캐나다 외무부  >
 


<▲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2일 존 베어드 캐나다 외무장관과 함께 국립전쟁기념비를 방문, 묵념하고 있다. / 사진=캐나다 외무부 >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밴쿠버서 세미 트럭이 보행자 치어 사망
  • 에버그린 라인 터널 굴착 공사 개시… “주민 불편 없을 것”
  •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의 모든 것 보여준다
  • C3 소사이어티, 제7회 리더십 콘퍼런스 일정 공개
  • ‘꿈의 여객기’ B787 밴쿠버 공항에 첫 착륙
  • “소치 동계올림픽, 캐나다 메달 전망 밝다”
  • 한인 이민자 소재 연극 ‘김씨네 편의점’ 영화로 만든다
  • 설치 미술가 김수자 회고전 이번 주말까지
  • “현대 캐나다, 2721명 아이스하키 장비 지원”
  • 순식간에 '와장창'… 연말 차량 털이범 기승
  • 음주단속 예고했지만… 하루 만에 200여명 적발
  • 기아 소울·쏘렌토 ‘캐나다 올해의 차’ 선정
  • “석세스 BIIS를 통한 첫 창업을 축하합니다”
  • “BC주 LNG산업, 한국 청정에너지 산업에 도움되길”
  • 리치몬드서 승용차 편의점 돌진… 3명 부상
  • “Lest We Forget”
  • VAFF '잊혀진 전쟁' 상영회에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 “대한민국은 당신을 기억합니다”
  • 노 목사 실종 수색, 주민들이 나섰다
  • '일상의 재해석' 설치 미술가 김수자 첫 회고전
  • 대한항공, 아시아 최고 일등석 서비스 항공사 선정
  • BC주정부, 에버그린라인 건설사업체 SNC-라발린 그룹 선정
  • 주캐나다대사관, 국경일 리셉션 개최
  • “여러분의 공로를 잊지 않겠습니다”
  • BC주정부, 도로 개선 사업 추진 계획 발표
  • “한인 유학생 강력 범죄 줄고 입국 거부 사례 늘어”
  • 韓·加 외교장관,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논의
 1  2  3  4  5  6  7  8  

영상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연방경찰, 용의자 폭행 비디오 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