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加경제 회복 속도 지역마다 다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9-27 16:39

“앨버타· 새스캐처완주 약진, BC주는 주춤”

캐나다 경제가 올 한 해 1%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TD경제연구소가 제시한 성장률은 1.8%다. 내년에도 급격한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TD경제연구소는 27일 발표한 ‘지역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앨버타주와 새스캐처완주를 제외하면 각 지역별 성장률이 2%를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BC주는 올해 1.7%, 내년에는 1.9% 성장이 예상된다.

경기 둔화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자면, 우선 캐나다의 최대 교역국인 미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밖에 유럽 지역의 위기감이 여전히 높고,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이 예전만큼 활발하지 않다는 점 또한 우려되는 부분이다.

캐나다 달러 강세도 수출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강한 루니 시대’는 2014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내수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7월 소매 매출이 깜짝 상승을 기록하긴 했지만, 캐나다 정부가 돈줄을 죄기 시작하면서 내수가 위축됐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가계가 부채 관리에 눈을 돌리고 있는 점도 내수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 밴쿠버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주택 시장은 이미 침체에 빠진 모습이다.

TD경제연구소는 “특히 밴쿠버 주택시장의 경우에는 장기조정을 피할수는 없겠지만, 집값이 향후 몇 년 동안 연속적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 한 해 동안에만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택 재판매가는 7%, 거래량은 무려 31% 감소했다.

BC주 경제가 기대하고 있는 것은 미국내 주택건설 시장 회복으로 인한 목재 수출 활성화다. 2013년 가격 반등이 예상되는 천연가스도 BC주 경제에는 빼놓을 수 없는 버팀목이다.

2013년과 2014년 캐나다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기운을 엿볼 수 있다. TD경제연구소는 대미 수출이 캐나다 경제에 ‘보약’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013년 앨버타주(3.1%)와 새스캐처완(3%)의 예상 성장률은 타 지역을 압도한다. BC주는 2014년이 되서야 성장률 2.5%를 기록할 전망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스코샤 은행 주별 경제전망… BC주 GDP 3% 성장예상
캐나다 경기가 회복 중이라는 캐나다 금융계의 연말 보고서가 줄을 잇고 있다.
BC주 수출총액이 올해 -29% 하락 후, 내년 +5% 늘어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캐나다수출진흥청(Export Development Canada: EDC)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자영업 연대 발표
중소기업 대표단체 캐나다 자영업연대(CFIB)는 2일 8월 사업전망지수가 65.4로 중소업주들의 경기 회복..
어니스트 앤 영 ‘할인점 유리’ 전망
어니스트 앤 영사(E&Y)는 12일 “캐나다 개학 준비시장 매출이 예년보다 못할 것으로 예상하나, 업체입장에서는 장기불황에서 회복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매출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니얼 베어(Baer) 어니스트 앤 영 산매시장분석 담당자는 “캐나다...
BMO, 2010년 회복전망에 동참
캐나다 시중은행들이 2010년 BC주 경기 회복 전망 보고서를 계속 내놓는 가운데 몬트리올 은행(BMO)도...
“리터당 1달러 밑돌 것”
휘발유 가격이 당분간 리터당 1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 시즌에도 기름값은 요동치지 않을 전망이다. 엔-프로 인터내셔널의 로저 맥나잇(McKnight) 원유 담당 수석 연구원은 C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름값은 5월 한 달 동안...
“올 한해는 ‘역성장’ 불가피”
로얄은행은 지난 해 12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BC주 경제는 전국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
재무부 “내년도 GDP 평균 0.6% 성장전망”
BC주정부는 BC주 경기가 올해보다 내년에 더 힘든 국면을 맞이할 전망인 가운데...
자격 및 활동 감독 체계 마련
BC주 사회복지실무자들이 ‘사회복지근로자 협회(BC College of Social Workers)’를 결성했다고..
  지난해 여름부터 불거져오던 신용문제가 올해 하반기 폭발하여 심각한 경제위기를 가져왔다. 상반기 베어스턴즈(Bear Stearns)가 도산하여 출렁였던 캐나다 주식시장은 6월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9월 리먼브라더스(Lehman Brothers)가 도산하면서 결정적으로...
“총 9백만 달러 투입, 2009년 하반기 완공 목표”
코퀴틀람시에 20병상 규모의 정신질환 회복센터, 일명 ‘사이프레스 랏지(Cypress Lodge)’가 건립된다. 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한인들 사이에서 일명 ‘금싸라기 땅’으로 알려진 리버뷰 병원(Riverview Hospital) 부지다. BC주 보건당국은 “신설 정신질환 센터가 집중...
올해 1%, 내년 1.3% 예상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가중시켜 왔던 광역밴쿠버 렌트용 아파트 부족 현상이 올해는 약간 해소될 전망이다. 캐나다주택금융공사(CMHC)는 지난해 10월 0.7%까지 떨어졌던 광역밴쿠버 지역 렌트용 아파트 공실률이 올해는 1%, 내년에는 1.3%까지 올라갈 전망이라고...
만성피로 회복법 2006.09.05 (화)
과로나 운동에 관계없이 권태, 만성적인 피로, 오래 지속되는 무기력감, 쇠약 등의 증상으로 인해 항상 몸이 노곤하고, 정신 집중이 잘 안되며, 어깨가 뻐근하고
예산 절감 위해 논란 속 시행
랭리 교육청이 지난 2004년 논란을 일으키며 시행했던 수업일수 조정안을 원상대로 복귀시키기로 했다. 조정안에 의해 교육청내 대부분의 학교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2주간의 수업일수를 줄이거나 방학을 열흘 늘렸었다. 그대신 학생들은 줄어드는 수업일수를...
양심회복 운동 2005.09.06 (화)
현대인들은 기준이란 단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떤 것의 잣대가 되어 표준 만드는 것을 싫어합니다.
[취업파일-20] 사회복지사업 봉사자(Settlement worker) 하는 일 난민자(refugee)나 신규 이민자들에게 정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을 통해 고객(client)의 필요사항을 파악하고 적합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언하며 영주권(PR), 사회보장번호(SIN), 의료보험(MSP),...
BC 관광업이 살아나고 있다. 올해 1, 2월 BC주를 찾은 미국 관광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 보다 무려 9.1%...
[취업파일-5]사회복지사업 종사자(Social Service Worker) 하는 일 정부나 각급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사회복지사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업무범위는 상당이 넓고 다양하다. 취업상담은 물론 어린이 및 청소년 보호 프로그램, 정신질환자 보호, 이민자 지원서비스 등...
센츄럴한의과대학 이현우원장의 한방칼럼 [이현우: 센츄럴한의과대학 원장)] [전화/팩스: 1-604-523-2388; www.centralcollege.ca] 피로회복제 “매실” 매실의 효능이 잘 나타나는 계절은 여름이다. 5월 중순부터 어린 매실이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매실에 함유 된...
센츄럴한의과대학 이현우원장의 한방칼럼 [이현우: 센츄럴한의과대학 원장)] [전화/팩스: 1-604-523-2388; www.centralcollege.ca] 간 기능회복과 정력에 좋은 ‘조개류’ 선사유적을 조사할 때에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의 하나가 조개무지이다. 인류가 조개를...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