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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美 빌보드 2위 등극… 세계 팝 차트 '그랜드슬램' 달성 눈앞

최승현 기자 vaidale@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9-27 22:44

이제 '그랜드슬램'이다. 세계 3대 팝차트로 불리는 유튜브, 아이튠스, 빌보드 가운데 이미 유튜브(한 달 기준 조회 수)와 아이튠스(다운로드 횟수)에서 각각 1위에 올랐던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이 27일 3대 차트 중에서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서 2위에 올랐다. 13일 발표된 차트에서 64위로 '핫100'에 첫 진입했던 '강남스타일'은 그로부터 한 주일 만에 53계단 상승한 11위로 올라섰으며 다시 한 주 만에 정상 문턱에 섰다. 이제 관심은 싸이가 빌보드 1위에 올라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팝 차트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될지에 모이고 있다.

빌보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스타일'이 '핫100' 종합점수에서 지난 한 주간 67% 상승한 반면, 현재 1위 곡인 팝 밴드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는 12% 상승하는 데 그쳤다"며 "두 곡의 점수 차이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어 다음 주에는 '강남스타일'이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싸이는 앞서 미국 아이튠스 음원 차트에서 15일 이후 11일간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영국·캐나다·벨기에·덴마크·브라질·칠레 등 35개국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영국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국(UK) 차트에서도 '강남스타일'의 약진은 눈부시다. 이 차트를 운영하는 오피셜 차트 컴퍼니는 26일 "30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이번 주 UK 싱글 차트 중간 집계에서 '강남스타일'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혀 30일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렸다.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조회 수는 27일 현재 2억9100만 건을 넘어섰다. 대중음악평론가 송기철씨는 "지금 추세로 보면 '강남스타일'은 다음 주쯤 '핫100' 1위에 올라 2주 이상 그 자리를 지킬 것 같다"며 "한국 가수가 한국어로 된 노래로 꿈의 차트 빌보드를 정복하는 모습을 보게 되다니 잘 실감이 나질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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