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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캐나다 경제는 반짝 성장”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9-28 15:27

전문가들, “3분기 성장 성장 스팀 빠진다” 전망
캐나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7월 0.2% 상승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했다.

경제전문가들은 기대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3분기에 이어지기 어렵다는 진단을 내렸다.

TD이코노믹스는 “캐나다 경제가 3분기 기대보다 나은 시작을 보였다”며 “제조업 부문의 기대하지 못한 상승이 견인차가 됐지만, 세계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계속 힘을 내지는 못할 전망이며, 내수에서도 탄력이 없어 3분기 성장세는 2분기보다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조업실질 GDP는 내구재 성장에 힘입어 7월 0.6%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캐나다 경제의 엔진인 광산과 석유, 가스추출분야는 0.3% 뒷걸음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7월 중 소매 역시 0.6% 성장을 보였으나, TD이코노믹스는 도매가 0.2% 성장에 그친 점을 들어, 향후 소매 성장에도 한계가 있다고 예상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제조업과 운송업이 수출침체로 3분기 어려운 데다가 부동산 시장과 내수 시장의 온도가 동시에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토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3·4분기 성장전망을 10월  중에 2% 이하로 수정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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