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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동반 하락 속, 무역수지 적자규모 줄어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0-12 11:27

“대미 수출 의존도 증가”

8월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전달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속내용은 신통치 않다. 표면상 무역수지가 다소 개선된 데에는 수입 하락폭이 수출에 비해 더 컸기 때문이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수출은 375억달러, 수입은 388억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 각각 0.1%, 3.1% 감소한 결과다.

최대 교역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다소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8월 대미 수출은 1.4% 늘어난 27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4.3% 줄어든 242억달러에 그쳤다. 이 결과 대미 무역흑자규모는 전달 20억달러에서 35억달러로 급증했다.

미국을 제외한 타국가로의 수출은 3.8% 줄었다. BC주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19.5%나 급감했다.

전체적으로는 산업재 수출 부진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 부분 수출은 6.1% 감소한 88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의 해외판매 또한 주춤했으나 주력 품목 중 하나인 에너지 상품 수출은 다소 숨통이 트인 모습이다. 6개월 연속 감소했던 에너지 상품 수출은 8월 들어 5.5% 증가했다.

에너지 부문은 수입에서도 활기가 느껴졌다. 캐나다는 8월 한 달 동안 전월보다 15.4% 늘어난 약 41억달러어치의 원유를 사들였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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