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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후만증 앓던 소년 수술 시기 놓치고 하반신 마비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0-12 14:01

“지나치게 긴 수술 대기시간 또 다시 구설수”

지나치게 긴 수술대기 시간이 척추 후만증을 앓던 10대 소년의 삶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CBC 보도에 따르면, 오카나간에 거주하는 왈리드 웨잇커스(Waitkus)군은 13세였던 지난 2009년 척추  수술이 시급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날짜는 27개월이 지나서야 잡혔다. 참다 못한 소년의 부모가 결국 미국 병원을 선택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웨잇커스군은 현재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다.

소년의 어머니인 데비씨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그 누구도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위의 문제를 단순히 특수한 경우로 분류하기는 어려울 듯 보인다. 버논에 거주하는 조지 웹(Webb)씨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다. 웹군의 어머니인 도나씨는 같은 방송사를 통해 “수술하기까지 약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BC주에서 수술받는 것 자체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웹씨는 19세였던 지난 2009년 캐나다가 아닌 미국에서 수술을 받아야 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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